상단영역

본문영역

한국인 남성이 일본 오사카 편의점에서 흉기에 찔렸다

  • 이진우
  • 입력 2018.04.01 12:34
  • 수정 2018.04.01 12:35
ⓒBloomberg via Getty Images

20대 한국인 남성이 일본 오사카의 한 편의점에서 일본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아사히방송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 A씨는 오사카시 덴노지 공원 주변 편의점에서 계산대 앞에 서 있다가 일본인 남성 B씨의 칼에 찔려 전치 1주의 상처를 입었다.

범행 뒤 도주한 B씨는 경찰에 검거되자 ”나를 깔본 젊은 남자에게 화가 나서 찔렀다”고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SBS에 따르면 범인은 범행 전부터 발음과 옷차림 등을 통해 A씨가 한국인이라는 것을 알고 옆에서 비웃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사카에서는 2016년 한 유명 초밥집에서 한국인에게 고추냉이가 가득 든 초밥을 내놓아 논란이 일었으며, 한국인 중학생이 거리에서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오사카시는 특정 인종과 민족에 대한 중상과 비방을 막겠다며 헤이트 스피치 금지 조례까지 만들었다.

한편, 지난해 오사카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241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뉴스 #사회 #국제 #헤이트 스피치 금지 조례 #오사카 편의점 #한국인 남성 피습 #고추냉이 초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