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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동양인 대상 인종차별 범죄' 넷플릭스, 나이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코로나 대유행 이후 동양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늘었고, 넷플릭스, 나이키, 타미힐피거, 토리버치, 컨버스 등이 반대 운동에 동참했다.

ⓒSNS에 올라온 #StopAsianHate

미국에서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 증오 범죄가 늘어났다. 코로나19 대유행 및 잘못된 정보와 인식으로 동양인을 향한 인종차별이 증가했다. 

그런 가운데, 여러 글로벌 기업이 ‘아시아인을 향한 인종차별 증오 범죄 반대’라는 강한 메시지를 공식적으로 내고 있다. 넷플릭스, 나이키, 토미힐피거, 토리버치, 컨버스, 미국 방송사 HBO 등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글로벌 기업 및 브랜드들이다. 이들은 소셜미디어에 #StopAsianHate(#동양인증오를멈춰라)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최근 증가하고 있는 동양인 대상 범죄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스포츠 용품 전문 브랜드 나이키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아시아인을 지지한다. 나이키는 인종차별을 철저히 반대한다”는 문구와 함께 영상을 올렸다. 

″나이키는 아시아 공동체를 지지한다. 우리의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보다 포용하는 미래를 만들겠다. #StopAsianHate”

ㅡ나이키 공식 인스타그램 

이외에도 넷플릭스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는 인종차별, 증오, 폭력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동양인 배우 및 캐릭터들의 예를 들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타미힐피거도 목소리를 냈다.

″우리는 미국 내 아시아인 대상으로 증가하는 폭력에 충격과 슬픔을 느낀다. 우리는 아시아 공동체를 지지하며, 인종차별 종식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의 플랫폼을 계속 사용할 거다.”

ㅡ타미힐피거 공식 인스타그램

 

신발 및 의류 전문 패션 브랜드 컨버스는 2 월 20일 공식 트위터에 동양인 대상 인종차별 범죄 반대 성명을 냈다. 

″우리 중 한 명을 향한 증오는 우리 모두를 향한 증오다. 컨버스는 증오, 폭력, 차별, 인종차별에 반대한다. 우리는 아시아 공동체 및 동료들과 연대한다.”

ㅡ컨버스 공식 트위터

 명품 패션 브랜드 토리 버치도 이런 움직임에 동참했다.  

″#StopAsianHate 캠페인에 동참하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

ㅡ토리버치 인스타그램

미국 케이블 방송사 HBO ”증오는 여기에 있을 곳이 없다”고 목소리를 냈다. 

″우리가 만드는 이야기는 다양한 목소리와 관점이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우리는 아시아 공동체를 지지하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거다.”

ㅡHBO 인스타그램 

 

글로벌 기업들 외 대니얼 대 킴, 다니엘 우(우언조), 젬마 찬 등 아시아계 유명 인사들도 미국에서 증가하는 동양인 인종차별 범죄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허프포스트 일본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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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종차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