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보다 더 특별한 방향제들은 돌에 향기를 입히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은은하고 오래간다

태우거나 뿌리지 않고도 24시간 내내 방안 가득 은은하게 향이 가득 차길 원한다면, 스톤 디퓨저(Stone Diffuser)가 정답이다. 스톤 디퓨저는 아로마 오일을 돌 위에 뿌려 공기를 새롭게 만드는 친환경적인 향이다.

특히 향초나 인센스의 경우 태우는 방식으로 인한 실내 공기 오염 문제, 안전에 대한 염려로 불사용이 꺼림칙했던 이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터. 침실이나 화장대 위 등 가연성 제품이 많은 곳 어디든 두고 사용해도 위험하지 않고 은은한 향기가 난다는 게 큰 장점이다.

다만 향이 나는 모든 제품은 장시간 밀폐된 공간 사용을 금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스톤 디퓨저라도 사용 중이나 사용 후에는 반드시 환기해야 한다. 또한 디퓨저 등을 사용한 지 오래되었다면 이중 향기를 오래 머무르게 하는 프탈레이트라는 성분이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하니 오래된 제품들은 버리자.

알라바스트 스톤 디퓨저(11만 2천 1백원)
알라바스트 스톤 디퓨저(11만 2천 1백원)

푸른 빛과 백색이 조화된 세라믹 상자에 퇴적암을 넣어 심플하면서 사용감이 편하게 제작된 스톤 디퓨저다. 향유를 퇴적암 위에 떨어트리면 세라믹 용기가 열려 있는 동안엔 향이 은은하고 자연스럽게 공기 중에 퍼진다.

퍼퓸 스톤 디퓨저(2만 7천원)
퍼퓸 스톤 디퓨저(2만 7천원)

천연 레진스톤에 리퀴드 오일을 떨어뜨려 스톤에 향을 입혀 발향 시키는 제품. 전문 조향 개발팀이 만들고 한국 국가통합인증 마크인 KC인증을 받아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조향사가 만든 빈티지 라인의 4가지 향을 선택할 수 있다.

MAD et LEN, Pot Pourri Apothicaire, lava/amber

팟 포푸리 디 아포티케어 용암석/호박석(21만 5천원)
팟 포푸리 디 아포티케어 용암석/호박석(21만 5천원)

파리의 직장 생활이 지겨워진 이들이 파리 남쪽의 향수 마을로 이사해 만든 브랜드, 매드 엣 렌의 스톤 디퓨저다. 스톤 디퓨저 중에서 가장 유명한 제품이기도 한데 용암석과 호박석 위에 에센셜 오일을 떨어뜨려 향을 발산시키는 제품이다. 용암석은 진드기 곰팡이 번식 억제, 새집 증후군 저감 등의 효과가 있고, 호박석의 경우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아토피,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 천식 등에 이롭다고 알려져 둘 중에 원하는 목적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MAD et LEN, Pot Pourri Mineral Totem Collection

팟 포푸리 미네랄 토템 콜렉션(18만 5천원)
팟 포푸리 미네랄 토템 콜렉션(18만 5천원)

원석이 든 철통은 향수 마을의 대장장이들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부러 철을 불에 그슬려 까맣게 만들었다. 초가 다 탄 후의 이미지를 재현한 것으로 향의 영혼을 느끼고 간직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데, 여기에 달(moon), 반달(half moon), 사각(square) 등으로 뚜껑에 토템의 의미를 담았다. 토템 콜렉션의 경우 용암석, 호박석 외에도 다양한 자수정을 고를 수 있어 좀 더 다채로운 색깔이 보는 맛을 더한다.

룸 프로그랜스 세트(11만원)
룸 프로그랜스 세트(11만원)

리빙스타일편집샵인 ‘챕터원(chapterone)’의 시그니쳐 브랜드 스틸라이프(Still Life)에서 자체 개발한 공간향으로 쑥 향, 수목원 향, 타입랩스 향까지 3가지 향을 즐길 수 있다. 현무암 돌에 오일을 흠뻑 도포하면 돌이 향을 머금게 되고, 이후 발향이 줄어들면 그 후 한두 방울씩 도포하여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