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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이 '세계 가장 핫한 여성' 1위에 최초로 흑인을 선정하며 새로운 시대의 변화를 암시했다 (화보)

1위에 선정된 테야나 테일러는 안무가 겸 댄서, 배우 겸 감독이다.

맥심이 최근 가수이자 90년생 댄서 및 배우 테야나 테일러를 ‘현존 가장 핫한 여성 100’명 중 1위로 발표했다. 맥심이 이 순위에 흑인 여성을 1위로 선정한 건 이번이 최초다. 

테일러는 이 소식에 ”와, 이게 정말이야?!”라고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 테일러는 NBA 농구 선수 이만 셤퍼트와 함께 두 딸을 키우고 있다. ”가끔 너무 바쁘게 지내다 보면 스스로 전혀 ‘핫’하게 느낄 새도 없다.” 테일러의 말이다. 테일러는 맥심 화보 찰영 전 5살 딸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촬영장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촬영장 도착 당시 그는 운동복을 입고 있었다. 이번 화보에도 운동복을 입은 그의 모습이 등장했다. 

그는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포용하고 사랑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아래 사진은 테일러의 맥심 화보 커버다. 

 

 
맥심에 등장한 테야나 테일러 화보
맥심에 등장한 테야나 테일러 화보 ⓒMaxim

 

맥심은 테일러를 가장 핫한 여성 1위에 선정하며 ”그는 아름다운 안무가 겸 댄서, 배우 겸 감독이다. 2000년대 통틀어 맥심이 선정한 핫한 여성 1위에 흑인 여성이 선정된 건 최초다”라고 밝혔다. 

 

ⓒMAXIM

 

맥심은 2019년 ‘미스 유니버스’에 선정된 올리비아 컬포, 2018년 배우 케이트 업튼, 2017년 모델 및 저스틴 비버의 부인 헤일리 볼드윈을 이 자리에 선정한 바 있다. 2007년에는 배우 린지 로한이 1위에 선정됐다. 

맥심은 2018년 이 순위에 대해 ”단지 외모만 보고 뽑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도전 정신이 돋보이는 여성을 뽑는다. 똑똑하고 강한 여성이 선정 기준이다.”

 

ⓒMAXIM

 

이번 맥심의 발표에 소셜미디어에서 많은 사람이 ‘왜 이제서야 흑인 여성을 선정했는지’ 의문을 던졌다. 

″맥심이 드디어 ‘진짜’ 세상에 눈 떴구나. 흑인 여성은 이미 오래전부터 항상 아름다웠다.”

ㅡ트위터 유저 갸시 로스

″맥심이 아직 존재하는지도 몰랐네. 맥심도 흑인 여성이 존재하는지 몰랐나 보지.”

ㅡ트위터 유저 로드니 칼미카엘

 

테일러는 오랫동안 맥심의 커버를 장식하는 게 꿈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항상 커버 모델을 해보고 싶었다. 맥심이 연락 왔을 때 당연히 촬영하겠다고 했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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