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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유승준 입국 허용 주장했다가 "굉장히 위험 수위 발언"이라고 지적받았다

유승준 입국에 재외동포재단과 병무청은 정반대 입장이다.

한우성 이사장
한우성 이사장 ⓒ뉴스1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유승준(스티브 승준 유)의 입국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유승준의 입국금지 유지 방침을 밝힌 병무청과는 상반된 견해다.

한 이사장은 1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 국정감사에서 유승준 관련 질문을 받자 ”유씨는 미국 국적자인 재외동포이고, 나는 재외국민인 재외동포로 법적 지위는 다르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동포재단이사장으로서는 우리나라 대법원 판결이 입국 판결을 내렸으면 유 씨의 입국은 허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이사장 발언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승준 입국 찬성 말씀은 굉장히 위험한 수위”라며 ”공직자들은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승준은 병역 회피를 위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2002년 한국 입국을 제한당했다. 이후 수차례의 시도 끝에 지난 3월 대법원 비자발급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으나 국내 비자 발급을 거절당해 추가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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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유승준 #병무청 #재외동포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