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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를 휘둘러 ‘의붓딸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과 대치하며 자해 소동을 벌인 끝에 검거됐다

경찰과 2시간 동안 대치를 벌였다.

  • Mihee Kim
  • 입력 2021.08.07 20:52
  • 수정 2021.08.07 20:55
7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가정집에서 흉기를 휘둘러 의붓딸을 살해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 현장에 출입을 금지하는 폴리스라인이 설치돼있다.
7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가정집에서 흉기를 휘둘러 의붓딸을 살해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 현장에 출입을 금지하는 폴리스라인이 설치돼있다. ⓒ뉴스1

흉기를 휘둘러 의붓딸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자해 소동을 벌이다 검거됐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 50분쯤 전주시 완산구 한 주택에서 A씨(58)가 의붓딸인 B씨(33)를 흉기로 찔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가 B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던 B씨는 결국 숨졌다.

A씨는 범행 후 집안에서 문을 걸어 잠근 뒤 경찰과 2시간 동안 대치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검거 직전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다”며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사건의 경위를 정확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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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범죄 #살해 #전주 #의붓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