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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 대한 해외 평론가들의 단평 15

‘스타워즈’ 시리즈가 42년 만에 막을 내린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9번째 에피소드이자 마지막 작품인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개봉일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더욱 강력해진 포스로 돌아온 레이(데이지 리들리)가 카일로 렌(아담 드라이버)과 운명의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42년간 이어져 온 ‘스타워즈’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이기에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영화 평론가들로부터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영화 평론 사이트 로튼토마토서 현재 신선도 55%를 기록 중이다. 

반면 관객들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관객들의 별점을 집계한 팝콘 점수는 86%에 달한다. 

로튼토마토
로튼토마토 ⓒROTTEN TOMATOES

해외 영화 평론가들의 단평을 통해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를 미리 만나보자. 영화는 내달 8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L.A.위클리: 8편의 영화, 20시간의 러닝타임, 향수를 불러일으킨 수백 개의 순간들. 영화 한 편이 감당하기에는 지나치게 큰 부담이다. 심지어 ‘포스’로도 해결할 수 없을 과제다.

NPR: 이전 작품들과 비교해 새롭거나 특색이 있지는 않다. 어쩌면 그럴 필요조차 없었을지 모른다. 그저 (시리즈의) 마무리를 지을 정도로만 괜찮으면 됐다. 그 목표 하나만큼은 제대로 달성했다.

옵서버: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보기 즐겁고 웃음을 자아내며 무언가를 느끼게 할 것이다. 다만 때때로는 예상하기 쉽고 터무니없는 이야기에 실소를 내뱉을 수도 있다.

보스턴 글로브: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프랜차이즈의 막을 내리는 작품치고는 실망스러울 정도로 ‘안전하게’ 만들어졌다. 

롤링스톤: 그렇다. 에피소드9은 완벽하지 않다. 아마 평생 친구들과 부족한 점을 지적해댈 것이다. 하지만 ‘스타워즈‘는 영화가 아니라 가족 같은 존재이지 않나. 우리는 그 정도로 ‘스타워즈’ 프랜차이즈를 친근하게 여긴다. 영화의 어떤 부분이 좋았는지, 별로였는지에 대해 싸우는 건 영화에 사랑을 표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AP: 팬들을 만족시키겠다는 영화치고는 그다지 만족감을 주지 못했다.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괜찮았던 시리즈를 마무리 지을 작품으로도 만족스럽지않다. 

뉴스데이: 40여 년간 이어져 온 ‘스타워즈’ 시리즈가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타임: (팬들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려던 탓인지, 영화감독의 작품보다는 팬픽처럼 느껴진다. 봇(bot)이 연출했다면 더 놀랄만한 영화를 만들어냈을지 모른다.

AV클럽: 과거의 모험을 다시 보여줄 거라면 새로운 등장인물들은 도대체 왜 소개한 건가?

USA투데이: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결말은 대중문화의 한 줄기로 자리잡은 프랜차이즈의 결말 치고는 지나치게 안전하다.

뉴욕타임스: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잘 만든 ‘스타워즈’ 영화가 아니다. 근데 잘 만든 ‘스타워즈’ 영화라는 게 존재하기는 하는가? 

뉴욕포스트: 조지 루카스와 J.J. 에이브럼스에게 박수를 보낸다. 시험 삼아 한 번 해볼 기회는 없다(there is no try, 요다의 대사)는 걸 알면서도 영화를 만들어내지 않았나. 

토론토 스타: 좋든 나쁘든 간에 어쨌든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팬 서비스’ 용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시리즈의 결말도, 속편도, 리부트도, 리믹스도 아니다. 그저 좀비일 뿐이다.

BBC.com: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똑같은 질문에 답하고 똑같은 주제를 다시 언급하며 이미 결론이 난 이야기를 또다시 마무리 짓는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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