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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안 되지만 파리바게뜨는 가능: 재난지원금 사용처를 한눈으로 확인하자 (+ 신청 방법)

너무 복잡하다 싶으면 포털에서 관련 키워드를 검색해 보자.

8월 3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 '재난지원금 사용처' 안내문이 걸려 있다. 
8월 3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 '재난지원금 사용처' 안내문이 걸려 있다.  ⓒ뉴스1

재난지원금 신청이 오늘(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

가구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지급되는 금액은 1인당 25만원.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이번 주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된다. 월요일은 오늘은 출생연도가 1과 6으로 끝나는 사람, 화요일은 2와 7, 수요일은 3과 9, 목요일은 4와 9, 금요일은 5와 0으로 끝나는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국민재난지원금 
국민재난지원금  ⓒ뉴스1

신청 방법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본인에게 적합한 것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은 오늘(6일)부터 원하는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13일부터는 카드사와 연계한 은행에서 오프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지원금은 신청 다음날 충전되며, 사용한 금액은 카드 청구액에서 자동 차감되는 방식이다.

지역사랑상품권도 6일부터 지자체 지역사랑상품권 홈페이지와 앱으로 신청할 수 있다. 13일부터는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신청 가능하다. 사용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약 4개월이다. 

자료 사진 
자료 사진  ⓒXinhua News Agency via Getty Images

 

편의점, 투썸 등 사용 가능

재난지원금 사용처는 어떻게 될까? 전통시장, 약국, 안경점, 동네슈퍼마켓, 식당, 미용실, 의류점, 학원, 병원, 프랜차이즈 가맹점(편의점·빵집·카페·치킨집)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대신, 백화점 △복합쇼핑몰 △이마트 에브리데이·노브랜드·GS슈퍼마켓·롯데슈퍼·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기업형 수퍼마켓 △삼성디지털프라자·LG베스트샵·전자랜드·하이마트 등 대형 전자판매점 직영 매장 △11번가·G마켓·쿠팡·위메프·티몬·옥션·인터파크 등 대형 온라인 마켓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서울 스타벅스 
서울 스타벅스  ⓒSOPA Images via Getty Images

좀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 보면, 스타벅스는 프랜차이즈 카페이지만 직영으로만 운영되기 때문에 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투썸플레이스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이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다.

또, 기업형 슈퍼마켓인 노브랜드와 롯데슈퍼 등과 달리 GS25, CU 등의 편의점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뚜레쥬르 등 대기업 브랜드도 가맹점으로 운영되는 매장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에서는 지원금을 쓸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다만, 사용 기준에 맞는 식당과 카페의 단말기로 현장 결제하는 경우에는 사용 가능하다.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는 지원금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대형마트에 입점한 일부 임대 매장과 소상공인 점포에서는 결제가 가능하니 자세히 들여다봐야 한다. 

네이버에서 '국민지원금 사용처'를 입력해도 된다. 
네이버에서 '국민지원금 사용처'를 입력해도 된다.  ⓒ뉴스1

일일이 외우는 게 힘들다면,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을 사용하면 된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재난지원금 사용처 데이터베이스를 각 카드사와 대형 포털에 제공함에 따라 재난지원금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포털에서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네이버에서 ‘분당구 국민지원금 사용처’ 또는 ‘성남시 국민지원금’ 등을 입력하면 사용 가능한 영업장들 이름이 곧바로 나오는 방식이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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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타벅스 #재난지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