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스타벅스 야당점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36명으로 늘었다.
스타벅스 야당점은 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이후 확진자가 급증해 16일 기준으로 총 36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36명 중 26명이 스타벅스 2층 매장을 직접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며, 가족과 지인 등 2차 감염 확진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파주시는 15일 이번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밀폐된 장소에서 마스크를 하지 않고 장시간 머무른 것이 원인으로 파악된다”며 ”최근 집중호우와 여름 휴가철로 경각심이 약해진 것도 확산의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파주시는 “2주간 모든 종교 활동과 단체 모임·식사 등 외부 활동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시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가 되어 방역수칙을 지켜주지 않으면 확산을 차단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