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한국 진출 21년만에 매장 1500개를 돌파했다

코로나 시대에도 스타벅스는 죽지 않는다.

스타벅스코리아가 국내 진출 21년 만에 매장 1500개를 돌파했다. 최근엔 ‘승차구매’ 매장이 부쩍 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10일 용산해링턴스퀘어, 거제옥포디티(DT) 등 신규매장 7곳을 열며, 국내 매장을 1503곳으로 늘렸다. 스타벅스는 1991년 신세계와 5대5 합작해 서울 이대점 개장을 시작으로 국내 진출한 뒤 2016년께 매장 1000곳을 돌파했다.

스타벅스가 국내 매장에서 세계 최초로 서비스한 차량번호 인식 기반 자동결제 서비스 ‘마이 DT패스’
스타벅스가 국내 매장에서 세계 최초로 서비스한 차량번호 인식 기반 자동결제 서비스 ‘마이 DT패스’

스타벅스는 국내 진출 초기엔 서울과 대도시 등 인구밀집 지역 위주로 매장을 개설했다. 그러나 수년 전부터 승차구매(드라이브스루·DT) 매장을 크게 늘렸다. 특히 이런 매장 형태와 신규 출점 지역 변화는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승차구매 매장은 2012년 경주 보문점을 1호점으로 선보인 뒤 매년 꾸준히 늘어 현재 280곳(전체의 18%)이다. 올해 개설된 125개 신규매장 중 승차구매 매장은 48곳에 이른다. 지난 10일 문을 연 7곳 중 5곳도 승차구매 매장이다.

특히 차량번호를 미리 등록해놓고 출발전 앱(사이렌 오더)으로 주문하면 자동결제가 이뤄져 차량이 매장 진입 때 차량번호 자동인식을 통해 바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마이 DT패스)와 승차구매용 화상주문 서비스는 전세계 스타벅스 매장 중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서비스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올 1월부터 11월까지 승차구매 매장에서 차량이용 주문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했고, 마이 디티패스를 통한 주문건수는 53% 늘었다고 밝혔다. 2018년 6월 선보인 마이 디티패스 서비스 회원은 올 4월 100만명에 이어 12월 현재 150만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