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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기의 '스타 강사' 전한길 메가스터디 이직 소식에 수험생들이 혼란에 빠졌다

공시생 커뮤니티가 들끓고 있다.

공무원 시험 수험생들이 혼란에 빠졌다. ‘스타강사’ 전한길의 갑작스러운 이직 소식 때문이었다.

20일 전한길은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 ‘전한길한국사’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전한길은 ”오늘부로 ST유니타스(공단기)를 떠난다. 그리고 메가스터디에서 강의를 하게 됐다”라며 “9급/소방/경찰 수험생분들께는 2021년 시험을 위한 7월 개강에 임박해서, 또 제 2차 경찰시험과 7급을 준비하는 수험생분들께는 9월 시험을 앞둔 상황에서 이렇게 급히 알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썼다.

전한길.
전한길. ⓒ공단기/YouTube

전한길은 ”기존 업로드된 강의를 수강하는 분들께는 교육기업을 운영하는 책임으로서 공단기에서 전한길 교재와 강의 서비스 마무리를 끝까지 잘 해주리라 믿는다”라며 “2021 신규 강의 교재 출시와 노량진 개강을 기다리는 분들은 앞으로 공부하는 데 있어 비용과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단기 측도 입장을 밝혔다. 전한길이 이직했다고 해서 강의가 삭제되는 것은 아니며, 2026년까지 서비스된다는 것이다.

경찰 공무원 수험생들.
경찰 공무원 수험생들. ⓒ뉴스1

그러나 갑작스러운 발표에 수험생들은 혼란에 빠졌다. 전한길의 카페에는 7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수험생들은 ”결국 피해는 수험생들에게 오는 게 아니냐”, ”공단기 환불했다”, ”개강을 하루 앞두고 공지하는 건 수험생들에 대한 기만” 등의 의견을 냈다. 

전한길은 2002년 인터넷 강의 사이트 ‘JnJ에듀‘를 통해 전국적인 지지도를 얻은 스타 강사 중 한 명으로, 지난 2012년부터 공단기에서 8년 동안 ‘대표 강사’로 활동해 왔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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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공시생 #공단기 #전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