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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한 일간지가 스탠 리 대신 스파이크 리의 부고를 내보냈다

명백한 오보다.

뉴질랜드의 한 일간지가 지난 12일(현지시각) 별세한 마블 코믹스 명예회장 스탠 리 대신 멀쩡히 살아있는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의 부고를 내보냈다. 

뉴질랜드 기스본 헤럴드는 13일 ”스파이크 리가 95세의 나이로 사망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1면 상단에 냈다. 기사 자체는 스탠 리에 관한 내용이었으나 스파이크 리와 스탠 리의 이름을 혼동해 제목을 잘못 적은 것.

ⓒThe Gisborne Herald

오보 논란이 불거지자 스파이크 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탠 리에게 축복이 있기를. 나는 아직이다. 난 아직 살아있다”라고 밝혔다.

스탠 리와 기스본 헤럴드 측은 해당 오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스파이크 리는 1986년 장편 데뷔작 ‘그녀는 그것을 좋아해‘에 이어 ‘똑바로 살아라‘, ‘말콤 X’ 등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최근에는 ‘겟아웃‘의 조던 필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영화 ‘블랙클랜스맨’을 연출했다. 

스탠 리
스탠 리 ⓒBloomberg via Getty Images
스파이크 리 감독. 
스파이크 리 감독.  ⓒJordan Strauss/Invision/AP

한편, 스탠 리는 지난 12일 95세로 타계했다. 고인은 19살의 나이로 타임리 코믹스(마블 코믹스 전신)의 편집장이 되어 스파이더맨, 판타스틱 포, 엑스맨 등 마블의 수많은 슈퍼히어로를 창조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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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부고 #스탠 리 #스파이크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