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KBO 정규시즌이 4월 3일 토요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새로운 구단으로 출범하는 SSG 랜더스가 유니폼 디자인 사전 유출 해프닝을 겪었다.
SSG 구단은 오는 30일 열릴 창단식에서 정식 유니폼과 마스코트 등을 발표할 예정인데, 나흘을 앞두고 한 가지 유니폼 디자인이 공개된 것.
해당 유니폼은 흰색 바탕에 빨간색 공식 심볼이 들어가 있으며, 양팔엔 검은색과 빨간색 줄로 포인트를 줬다.
사실 이 유니폼은 SSG 구단이 26일부터 판매하는 어린이 회원용 유니폼으로 SSG가 ‘랜더스 멤버십’ 회원을 모집하며 어린이 회원들에게 줄 상품 중 하나에 포함된 것이었다. 하지만 팬들은 정식 유니폼 디자인의 또 다른 버전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내온 것.
SSG 관계자는 ”해당 유니폼은 어린이 회원용일 뿐”이라며 ”정식 유니폼과 디자인이 다르다. 예년에도 정식 유니폼과 디자인이 다른 이벤트 유니폼을 어린이 회원에게 선물했다”고 밝히며 논란을 종식시켰다.
SSG의 정식 유니폼은 30일 오후 6시 공식 출범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며, 추신수 선수가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