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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2월 19일 13시 55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2월 19일 16시 35분 KST

"이상화 결전의 날 컨디션 망가뜨린 임원이 있다"

"이상화 선수는 평소보다 3시간 일찍 일어났다."

Marko Djurica / Reuters

이상화 선수가 18일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이상화 선수의 경기 당일 연맹 고위급 임원이 선수단을 방문해 선수들을 깨웠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종훈 스포츠평론가는 19일 YTN에 출연해 ”스피드스케이팅 경기가 저녁 8시에 열려서 우리 선수단이 잠을 보통 새벽 2시에서 3시에 자요”라며 ”점심 때쯤 일어나야 컨디션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어제 협회 연맹 고위급 임원께서 아침 9시에 선수단을 방문했다는 거에요. 그래서 임원이 왔으니까 선수들 다 깨웠겠죠”라고 말했다.

이종훈 평론가는 이상화 선수도 그때 깼다며 ”일장연설을 듣고 다시 흩어지라고 그랬다는데 임원은 처음에 그랬다고 해요. 해가 중천에 떴는데 아직까지 자고 있으면 어떡하냐. 그런데 이상화 선수 입장에서 보면 가장 중요한 시합이 걸려 있는 그 당일날 리듬이 깨져버린 거에요”라고 주장했다.

이종훈 평론가는 또 이상화 선수가 평소 일어나던 시간보다 3시간 일찍 일어났느냐는 앵커의 질문에 ”네”라고 답하며 ”굉장히 충격적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누가 이상화 선수를 깨웠을까. 이종훈 평론가는 ”노코멘트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강릉 현지에 있는 한 스포츠 관계자는 19일 허프포스트코리아와 한 통화에서 ”그런 일이 있었던 건 맞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뉴스에 따르면 이상화는 19일 강릉 올림픽파크 내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메달리스트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미 나는 깨어 있었고, 그것 때문에 컨디션을 망쳤다는 이야기는 지금 처음 들어서 당황스럽다”며 ”이른 시간도 아니었고 긴장감을 풀어주기 위해 방문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서 더 이야기할 내용은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