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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무관중 프로야구 경기' 제한적 허용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은 5월 5일까지 연장됐다.

  • 김태우
  • 입력 2020.04.19 18:18
  • 수정 2020.04.19 18:21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연장하며 일부 제한을 완화함에 따라 프로야구, 프로축구 등의 5월 초·중순 개막 가능성이 커졌다.

프로야구 자료사진입니다.
프로야구 자료사진입니다. ⓒ뉴스1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서 진행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프로야구와 같이 밀접접촉이 가능한 실외시설에 대해 관중 없이 운영하는 방식으로 접촉을 방지하는 가운데 제한적으로 운영을 허용한다”라고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뉴스1

지난 3월 개막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정규시즌(KBO리그)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인해 4월 20일 이후로 연기된 바 있다. 정부의 이번 발표에 따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1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개막 일정을 구체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축구 K리그 역시 2월 29일로 예정되어 있던 개막일을 무기한 연기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를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연맹은 ”조만간 K리그 대표자 회의를 열어 K리그 개막일을 구체화하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향후 2주마다 위험도를 평가해 필요 시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를 조절하는 방안을 검토해 발표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이에 대해 ”방역 관리 상황이 안정적으로 나아질 경우 안전한 범위부터 단계적으로 생활 방역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역으로 상황이 나빠질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할 가능성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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