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홈커밍’ 속편의 제목이 공개됐다.
배우 톰 홀랜드는 지난 23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애틀 코믹콘에서 촬영한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홀랜드는 ”이번 주말 ‘스파이더맨 2’에 대한 정보를 알려줄 게 없어 사과를 전하고 싶다. 나도 아는 게 별로 없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죽어서 어떻게 될지 나도 좀 혼란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러다 ‘스파이더맨’ 속편의 대본이 든 아이패드를 집어 들었다. 아이패드에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속편 제목이 적혀있었다. ‘스포 요정’다운 제목 공개였다.
홀랜드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홈커밍’ 속편의 제목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Far From Home)‘이다. ‘집을 멀리 떠난 스파이더맨’이라는 뜻이다.
마블스튜디오 수장 케빈 파이기는 코믹북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홈커밍‘과 연관 있는 제목이라 마음에 든다. ‘홈’이라는 단어에는 이중적인 의미가 있어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속 ‘스파이더맨’ 영화에는 이 단어를 계속 사용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파이기는 이어 ”‘파 프롬 홈’이라는 제목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면서도 그 뜻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오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