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토) 저녁 6시에 방송되는 MBN ‘전국방방쿡쿡’에 가수 거미와 백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강원도 삼척에서 ‘최고의 보양식’을 주제로 배우 팀 차태현, 장혁, 이상엽과 스포츠 선수 팀 안정환, 김태균, 박태환의 요리 대결이 펼쳐지는 가운데 거미와 백지영이 캠핑장에서 요리 중인 멤버들을 급습해 두 팀의 요리 과정을 직접 지켜볼 예정이다.
이날 배우 팀은 문어 솥밥과 문어 미역국, 파채 가자미찜, 문어 김치전을 준비했다. 특히나 장혁의 어설픈 솜씨를 지켜보던 백지영은 문어 김치전을 보며 ”누가 밟고 간 것 같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2승에 도전하는 스포츠 선수 팀은 안정환의 지휘 아래 여유롭게 문어 해신탕을 조리했다.
특히 이날은 최근 엄마가 되고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하는 거미에게 이목이 쏠렸다. 남편 조정석과 함께 있는 모습이 공개된 적이 없고, 각자의 분야에서 현재 최고를 달리는 두 사람답게 아이에 관해 궁금한 것이 많은 상황.
거미는 엄마가 되고 가장 기뻤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 ”매일이다”라고 답하며 생후 8개월이 된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며 눈실울을 붉혔다. 이를 지켜보던 백지영과 차태현, 안정환은 각각 자신의 육아 토크를 이어가며 거미의 감동을 부수고 폭소 유발 에피소드를 내놓았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