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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오 강남점 남자 직원이 탈의실에서 불법촬영을 하다가 현행범 체포됐다

다른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스파오

의류 브랜드 스파오의 한 매장에서 남성 직원이 불법촬영을 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13일 오후 스파오의 강남점에서다.

이 가게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근무하는 20대 남성 A씨는 여성 고객이 탈의실 안으로 들어가자 스마트폰을 커튼 밑으로 넣어 불법 촬영을 시도했고,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고객의 항의로 범죄가 들통났다.

A씨는 다른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으며,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포렌식 작업으로 A씨의 휴대폰을 분석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뉴스1에 따르면, 스파오 관계자는 ”해당 직원의 해고 처리를 위해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며 ”재발 방지 차원에서 피팅룸 근무 시 스마트폰을 반납하도록 해 불법촬영을 원천 방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불법촬영 방지를 위해 ”소방법상 탈의실 천장·바닥 부분을 막을 수는 없지만 기존 커튼 형태의 탈의실 문을 여닫이 방식으로 교체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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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불법촬영 #스파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