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20년 03월 17일 17시 35분 KST

스페인이 신종 코로나 대응을 위해 국내 모든 개인 병원을 국영화한다

의대생들도 동원된다.

SOPA Images via Getty Images
스페인 그라나다 거리 풍경

스페인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대응을 위해 국내 모든 개인 병원과 의료 서비스 제공자를 국유화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은 16일(현지시각)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이 같이 발표했다고 알렸다. 스페인 정부는 이외에도 15일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동제한령을 내렸으며, 대응에 군대를 동원하고 있다.

또 살바도르 일라 스페인 보건부 장관은 국내의 의대 4학년생들이 국가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요청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의료기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정부와 긴밀한 연락을 취하게 된다.

스페인은 현재 코로나19 발원지로 거론되는 중국 이외 바이러스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국가 중 하나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비상사태가 선포된 스페인에서는 학교와 공공 장소가 폐쇄됐으며, 시민들에게 일터에 갈 때나 음식과 의약품과 같은 필수품을 구입할 적에만 집을 나갈 수 있도록 했다. 수도인 마드리드는 슈퍼마켓, 약국을 제외한 식당, 바 및 상점을 폐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코로나19 확진자는 9191명이며, 309명이 사망했다. 현지 당국은 시민들의 움직임을 감시하기 위해 드론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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