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스타 출신 소유가 부동산으로 16억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는 소유가 지난 2016년 15억 7000만 원에 매입한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꼬마빌딩이 지난 4월 27일 32억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매입액과 매각액만 따져보면 16억, 2배 가까운 시세 차이를 얻은 것.
소유는 노후된 연남동 단독주택을 매입해 한 차례 리모델링 증축을 거쳐 ‘꼬마빌딩‘으로 재탄생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연남동을 가로지르는 작은 공원인 ‘연트럴파크’가 유명세를 얻으면서 소유의 건물 또한 가치가 상승했으며, 건물 1층에 베트남 샌드위치 가게가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리모델링 비용이 나와있지 않으므로 온전히 16억 원의 시세차익이라고 보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소유는 2014년 정기고와 함께 부른 ‘썸’이 히트하면서 콜라보레이션하고 싶은 여자 가수 1위로 뽑힌 바 있으며, 해당 곡으로만 1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었다.
다만 소유는 어릴 때 용돈을 스스로 벌어서 써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일찌감치 재테크 등 미래 준비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tvN 인생술집에서 부동산 재테크를 시작한 것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었으며 ”씨스타가 해체하면서 ‘내가 이 일을 못 할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 불안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명품을 즐기지 않는다”라면서 명품이나 옷 등에 소비하는 일은 거의 없으며, ”물건이 주는 행복은 오래가지 않는다”라며 수입이 일정치 않은 직업의 특성상 물건에 관한 소유욕을 버리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