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34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21명 중 10명이 광주에서 나왔다.

1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4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3745명이며, 격리해제자 수는 37명 증가한 1만2556명이다.

신규 확진자 34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0명, 광주 10명, 경기 4명, 인천 1명, 대전 1명, 제주 1명 순이고, 검역과정 7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명 감소한 894명으로 900명대 아래를 유지했다.

지역발생 확진자 21명 중 10명은 서울에서 발생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광주 10명, 대전 1명 등 총 11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이 수도권보다 많았다.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면 서울 송파 60번째 확진자의 친인척이 무더기로 감염되면서 이날 광주에서 10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서울에서는 한화생명, 관악구 사무실 등에서 신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했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13명이며, 신고 지역은 경기 4명, 인천 1명, 제주 1명이며, 검역과정 7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295명이다. 전체 치명률은 2.15%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 2.55%, 여성은 1.82%를 기록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치명률이 25.3%로 가장 높으나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20대로 집계됐다. 

누적 검사 건수는 146만5299건이며, 그중 142만960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2만195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