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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7명, 수도권 25명 (6월15일 통계)

수도권 'n차 전파'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허완
  • 입력 2020.06.15 10:53
(자료사진) - 수도권에서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자료사진) - 수도권에서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ASSOCIATED PRESS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명 발생했다. 전날( 34명)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30명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수도권에서의 집단감염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7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37명 중 24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고, 해외유입 사례는 13명이었다.

특히 지역발생 24명 중 인천 8명, 경기 8명, 서울 6명 등 수도권에서만 22명이 집중됐다. 해외유입 사례를 포함하면 이날 신규 확진자 37명 중 25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수도권 누적 확진자 수는 서울 1120명, 경기 1045명, 인천 318명으로 모두 합하면 2483명이다. 

1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아이스 스카프를 두르고 냉방 장치 앞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1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아이스 스카프를 두르고 냉방 장치 앞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스1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121명이며, 격리해제자 수는 12명 증가한 1만730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격리해제 인원보다 많아지면서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4명 늘어난 1114명으로 조사됐다.

신규 확진자 37명의 신고 지역은 경기 10명, 인천 8명, 서울 7명, 경남 3명, 충남 2명 순이고 검역 과정 7명이다.

신규 확진자에서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6월2일 36명 → 3일 46명 → 4일 33명 → 5일 3명 → 6일 43명 → 7일 53명 → 8일 33명 → 9일 35명 → 10일 43명 → 11일 40명 → 12일 43명 → 13일 44명 → 14일 31명 → 15일 24명’으로 20~50명대를 오르 내리고 있다.

이태원에서 불붙은 수도권 집단감염은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인천 개척교회에 이어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탁구장 이후 ‘n차 전파’로 이어졌다. 특히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강원도 춘천에서도 발생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할 우려가 커졌다.

방역당국은 'n차 전파'를 통해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고 있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n차 전파'를 통해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고 있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NurPhoto via Getty Images

 

전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13명이었다. 신고 지역은 경남 3명, 경기 2명, 서울 1명이며 검역 과정은 7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277명이다. 전체 치명률은 2.29%다. 성별로는 남성 2.87%, 여성은 1.86%를 기록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치명률이 25.56%로 가장 높다.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20대로 전날보다 5명 늘어난 3256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 1만2121명의 지역은 대구 6894명, 경북 1383명, 서울 1120명, 경기 1045명, 인천 318명, 충남 152명, 부산 147명, 경남 130명, 충북 61명, 강원 59명, 울산 53명, 세종 47명, 대전 46명, 광주 32명, 전북 21명, 전남 20명, 제주 15명 순이다. 이외 검역과정 누적 확진자는 577명을 기록했다.

누적 의심 환자 수는 110만5719명이며, 그 중 107만2805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2만79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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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