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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부터, 교대부터 바뀌어야 한다" 현직 초등교사들이 말하는 성평등 교육

Beyond Gender|한국 1 - 교실에서 성평등 교육하는 교사 4명을 만났다

  • 박수진
  • 입력 2019.10.31 09:00
  • 수정 2019.11.02 12:02
유아용 동화책에 성역할 고정관념이 드러난 장면. 아이 뒤로 아빠는 등을 젖히고 앉아 선풍기 바람을 쐬며 쉬고 있고 엄마는 집안일을 하고 있다.
유아용 동화책에 성역할 고정관념이 드러난 장면. 아이 뒤로 아빠는 등을 젖히고 앉아 선풍기 바람을 쐬며 쉬고 있고 엄마는 집안일을 하고 있다. ⓒvia 뉴스1

*편집자 주: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배운 성별 고정관념이 훗날 성차별이나 여성혐오 인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성평등 교육의 중요성에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허프포스트가 직접 다녀온 인도, 스웨덴, 호주의 성평등 교육 현장 이야기를 4주 동안 전합니다.

‘고정관념’은 나쁜 게 아니라 당연한 거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만약 같은 반 남자아이한테 괴롭힘 당해서 싫다는 여자아이한테 ‘저 애가 널 좋아해서 그러는 거야’라고 말하지 않았다면. 모두가 ‘남자는 여자를 보호해야 해서’ 때리지 말아야 하는 게 아니라, ‘폭력은 어느 경우에도 나쁘니까’ 때리지 말라고 배웠다면. 그랬다면 우리가 사는 지금의 현실은 많이 다르지 않았을까?

학교나 직장 같은 일상적인 공간에서의 성차별과 성희롱이 그 어느 때보다 가시화된 지금. 미투, 며느라기, 82년생 김지영을 말하는 지금. 성별 고정관념에 대해 말하는 ‘비욘드 젠더’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유다.

프로젝트를 위해 다녀온 나라들은 인도와 호주, 스웨덴이다. 한국에서도 어릴 때부터 성평등 교육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일부만 하고 있는 ‘양성평등수업’에서 나아가, 전 과목 교과서와 생활 지도에서도 성평등의 관점을 가진 교육 태도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지금 한국의 상황을 전하기 위해서는 그들 중에서도 실제로 매일매일 초등학생들을 만나고 가르치는 교사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서울·경기 지역 초등교사들과 상담교사 20여명이 모인 ‘초등성평등연구회’ 소속 교사 4명이 이달 초, 허프포스트와 만나 직접 하고 있는 성평등 교육의 내용을 들려줬다. 교육과정의 변화와 함께, 교사를 양성하는 교육대학교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성평등 교육’이란 뭘까?

ⓒDONGSEON_KIM via Getty Images

- 어떻게 모였나?

= ‘학교폭력예방교육만으로는 부족하고, 여성주의적 관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애리, 현 6학년 담임. 이하 교사 이름 모두 가명)

“몇 년 전 교대 다닐 때 학생들 사이에서도 ‘이제 페미니즘적 교육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었다. 교사가 되고 혼자 성평등 수업을 해봤는데 아이들도 재미도 없어하고, 잘 안 되더라. 나 혼자 하는 것보다 단체가 있으면 같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다 생각해서 가입했다.” (제이, 현 1학년 담임)

“아이들이 사회적인 성인 ‘젠더’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는 등 관련 교육이 전무한 상태라 일단 성교육부터 혼자 시작해봤는데 벅찼다. 연구회가 생긴 걸 보고 ‘나 혼자가 아니구나’라고 생각하고 가입했다.” (마리, 현 6학년 담임)

 

- 다른 지역에도 이런 모임이 있나?

= “교육청 예산으로 교사들끼리 모여서 관련 공부하는 걸 지원하는 동아리 제도가 있다. 그 동아리 활동으로 성평등 교육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있다.” (애리)

 

- ’성평등 교육’이란 어떤 것인가?

= “교과목으로 보자면, 전과목에 적용된다. 성평등이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의 하나이기 때문에, 수업시간 외에도 생활지도나, 아이들과 대화할 때의 내 태도도 모두 성평등 교육의 영역에 들어간다.” (마리)

“교과서를 볼 때도 그냥 읽기만 하는 게 아니라 ‘왜 교과서에는 남자가 거의 다 주인공이지’라고 의문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도덕이나 사회수업에서 여성이나 소수자가 겪는 차별을 주제로 수업하기도 하고, 수학수업에서 통계를 가르칠 때 ‘육아휴직 사용비율’ 통계 자료를 쓰는 식으로 도구로 사용하기도 한다.” (애리)

ⓒ뉴스1

- 직접 개발한 교재와 수업 내용들도 있다고 알고 있는데, 어떤 것들인가?

= “학교 도서관 위인전에 실려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남자다. ‘단지 책으로 실리지 못했을뿐 위대한 여성들도 있었다’는 점을 알려주기 위해서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연극 수업을 했다. 아이들이 연극 강사와 함께 시나리오를 짜고, 대사를 쓰고 공연까지 한다. 전체 과정을 통해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많은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다’는 점을 알릴 수 있다.” (콜, 4학년 담임) 

“6학년 수업 때,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학년 국어 교과서를 펼쳐놓고 주인공 성별 세기를 했다. 문학 작품 중에 남자, 여자, 동물, 기타 사물 등이 주인공인 것들을 각각 세어봤더니 총 88개 작품 중에서 남자 주인공이 35개, 여자 주인공이 22개, 동물이 28개였다. 동물이 주인공인 것들도 다수가 그 주인공이 남자인 것처럼 그려져있었다. 다른 과목 교과서에서도 삽화에 등장하는 남자, 여자 수를 세어보고 외모를 비교해봤다. 마스카라를 하지 않는 이상 남학생이나 여학생이나 속눈썹 길이는 비슷할텐데 굳이 여학생 그림은 눈썹을 길게 그려놓은 이유가 뭘까? 아이들에게 질문하고 실제로 속눈썹을 뽑아서 ‘진짜 성별에 따라 속눈썹 길이가 다른가’ 길이를 재보기도 했다.” (애리)

 

 [실제 자기 조건으로 ‘특권 걷기’ 실험을 하는 사람들의 예시 영상]

 

특권 걷기(Privilege Walk)

참가자에게 ‘잘생긴 백인 남성’,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어린이’, ‘동성애자 흑인 여성’과 같은 역할을 주고 사회적인 특권을 하나씩 불러주며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앞으로 전진시키는 활동이다.

진행자가 “걸을 수 있는 사람은 앞으로 한 보 나오세요”라고 말하면 이에 따라 이동한 후 마지막에 누가 맨 앞까지 나아갔고, 누가 뒤에 남았는지 보면서 여러 사회적인 특권을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초등학교에는 교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이라는 시간이 있다. 이 시간을 활용해서 4학년 담임 때 ‘특권 걷기’를 초등학생용으로 좀 쉽게 바꿔서 수업에 써봤다. 원래 어린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 특히 약자들에게 감정이입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그런데도 아이들에게 ‘너는 이 역할이야, 절대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고 너만 알고 있어’라고 말해주면 아이들이 충실하게 게임을 한다. 충실하게 하다보니 감정이입을 했고, 특권이 없는 사람 카드를 뽑은 아이들은 앞으로 못 나오면 진짜로 기분 나빠하고, 속상해했다.” (제이)

“6학년 수업에서는 이 게임에 ‘제도로 보완할 수 있다‘는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재미있다. 아이들이 ‘사회적 약자는 뒤에 있는 게 당연하구나’로 결론을 내리는 대신, 제도를 통해서 앞으로 나올 수도 있다는 걸 알려주는 게 목적이다. 아이들이 ‘여자 인생은 힘들구나’라는 피해의식만 갖고 끝내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하고, 제도를 개혁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기를 바라고 있다.” (애리)

사회적 약자를 지원할 때 개인적인 차원보다 구조적인 차원의 해결 방법을 생각해보도록 하기 위해 만든 5학년용 학습 자료.
사회적 약자를 지원할 때 개인적인 차원보다 구조적인 차원의 해결 방법을 생각해보도록 하기 위해 만든 5학년용 학습 자료. ⓒ초등성평등연구회 제공

“사춘기가 되면 아이돌에 빠지기 때문에 아이돌 수업을 많이 한다. 가장 많이 하는 건 이미지 분석과 가사 분석이다. 아이돌의 이미지와 복장을 따라 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이게 시간과 장소, 상황에 맞는지, 현실적인지, 여성의 이미지를 왜곡하고 있지는 않은지 이야기하는 건데, 성평등수업 중에서 아이들이 가장 잘 따라오는 수업이다.

사실 너무 빠져 있으면 비판적인 시각을 갖기 굉장히 어렵다. 이미 너무 좋아하고, 나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다 좋아하고, 학교 교실만 벗어나면 어디서나 보게 되기 때문이다. 4학년 때 아이돌 수업을 했던 한 여학생이 6학년이 됐을 때 나에게 편지를 쓴 적이 있다. 선생님이랑 성평등 수업 한 건 좋고 행복했는데, 한편으로는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 아이돌 그룹이 그때 좋지 않다고 이야기했던 것들에 겹치는 가사나 면모가 많아서 너무 괴롭다는 것이다. 친구들과 팬레터를 써보거나, 친구들이랑 의견을 나눠보라고 말해주긴 했지만 나도 뾰족한 답을 줄 수가 없더라. 아이들 가르치면서 동시에 우리도 같이 배워간다는 느낌이 있다. 이런 질문에 대한 확실한 답은 없는 거고, 현재에 대한 고민을 같이 해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마리)

“단순히 ‘여자랑 남자는 평등해요’라고 말하는 건 4학년 사회교과서에 이미 나온다. 그런 세세한 방법들을 생각하는 게 연구회에서 하는 일이다. 아이돌 가사 비판적으로 보기 수업에서는 모의토론 형식을 쓰기도 한다. 여성혐오라는 지적을 받은 가사를 쓴 아이돌그룹 멤버, 소속사 사장, 팬 대표, 그리고 진행자인 기자 역할을 아이들에게 맡긴 다음에 서로 각자의 입장에 맞는 주장을 해보게 하는 것이다. 변명의 자리가 있으면, 아이들이 아이돌을 좋아하는 자기들이 공격받는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있다. 하다보면 팬 대표가 ‘처음에는 화났지만 가사를 바꾸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을 것 같으니 바꾸는 게 좋겠다’고 결론을 내리기도 한다.” (애리)

초등성평등연구회는 실제 수업 사례와 후기 등을 모아 몇 차례 책으로 펴냈다. 2018년 나온 '학교에 페미니즘을'에는 '불편함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경험기가 생생하게 실려있다.
초등성평등연구회는 실제 수업 사례와 후기 등을 모아 몇 차례 책으로 펴냈다. 2018년 나온 '학교에 페미니즘을'에는 "불편함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경험기가 생생하게 실려있다. ⓒSUJEAN PARK/HUFFPOST KOREA

- 기존의 폭력예방교육에서도 다른 점이 있나?

= “우리는 방관자들이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도 꼭 가르친다. 피해자 탓을 하지 않고, 같이 해결하려 하는 태도를 가지라는 내용이다.” (마리)

“아이들이 어른들처럼 강자에게 감정이입한다. 노키즈존 토론했는데, 찬성한다는 애들이 더 많아서 놀랐다. 그래서 성폭력 예방 교육을 할 때, 피해자의 고통을 전시하지 않고도 약자인 피해자에게 이입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재난대비안전교육 할 때 저희가 진짜 재난이 일어난 것처럼 대피 교육을 하지 않나. 그것처럼 일어났을 때 지정된 번호에 SOS 메시지 보내기, 동네 해바라기센터(*성폭력피해자지원센터) 위치 같은 걸 알려준다. 피해자의 입장이 되어보는 교육을 받으면 혹시 나중에 본인이나, 아는 사람이 피해를 입었을 때 “옷을 짧게 입어서 그랬다”거나 “늦게 다녀서 그랬다”는 말을 안 할 수 있다.

늦게 다니지 않으면 범죄가 줄기야 하겠지만, 집 안에서 아는 사람에게 당하는 사건들도 있지 않나. 한국이 총기사고도 없고, 수치상 치안이 좋은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여성들이 느끼는 안전 감각은 그렇지 않은 건 집이 안전하지 않아서라고 생각한다. 자기가 문 닫고 들어온 집이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 통계와 다르게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다. 이건 성인 여성도 그렇지만 아동에게 더 치명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애리)

 

성평등 교육은 저학년에게 더 필요하다

ⓒHero Images via Getty Images

- 이제 초등학교에 막 입학한 1, 2학년들에게도 성평등 교육을 하고 있나?

= “저학년에게 더 필요하다. 어릴수록 성별고정관념 훨씬 더 강력하다.” (제이)

“내가 하는 수업에 들어온 유아장학사가, 이런 얘기는 처음 들어본다면서 유치원에서부터 이런 교육을 해야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남자 친구들 파란 명찰 차세요’, ‘여자 친구들 분홍 명찰 차세요’, ‘남자 여자 한 명씩 손잡고 짝지으세요’ 이런 생활을 하니 유치원에 들어가는 순간 고정관념이 생기는 거다. 이런 게 아직도 관행적으로 이뤄지는데, 그대로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1학년 아이들은 정말 고정관념이 강하다.” (콜)

“여자아이들은 인형 들고 돌보는 걸 좋아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는데, 그런 애들이 수적으로 많다고 하더라도 예외적으로 안 좋아하는 아이도 있을텐데 그런 개인적인 성향이 아주 어려서부터 제거당하는 일이 많다. 워낙 고정관념을 강하게 배워오고, 차별적인 것들을 자연스러운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초등학교 성평등 교육에서는 그런 것들을 부자연스럽게라도 뒤집을 필요가 있다. 남학생에게 일부러 분홍색 물건을 주고, 생활기록부에 ‘섬세하다’는 고정관념과 반대되는 특징을 강조해서 써주는 식이다.” (애리)

“6학년 담임 때 여학생들이 체육 시간에 하도 안 움직여서 ‘못 해도 된다’, ‘일단 해봐라’ 하며 열심히 참여를 시켰더니, 1학기가 끝나고 몇 명이 ‘고맙다’는 편지를 썼다. 실패해도 되니 해보라는 말을 들어본 게 처음이라고 하더라. 우리 반에 리코더를 좋아하는 남학생도 있었는데, 여성스럽다고 아이들 사이에서 그 아이를 깔보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다. 그걸 ‘능력’의 하나로 인정 받은 게 처음이라고 했다. 이런 일이 많으니 의도적으로라도 여학생들, 남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마리) 

 

교대부터 바뀌어야 한다

 

- 성평등연구회 활동하는 것에 대한 주위 반응은 어떤가?

= “주위 교사들 대부분 좋게 봐준다. 다만 본인도 훌륭한 선생님이신데도 나에게 ‘그런 걸 하고 정말 대단하다’며 어렵고 독특한 일 하는 걸로 오해하는 분들도 계시다.” (제이)

“시대가 변하니 보호자들, 부모들도 점점 더 좋아하는 것 같다. 그런데 좋아하는 것에서 나아가서 집에서도 같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무의식적으로 배우는 게 정말 많다. 우리만 수업 하는 걸로는 부족하고, 부모에 대한 교육과 교사들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걸 느낀다. 가능하다면 교육과정 전체를 성인지적 관점으로 재검토하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또 교사 사회가 여초 사회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남성중심적인 문화인데, 교사를 양성할 때부터 인식 교육이 필요하다.” (마리)

“교대 수업 대부분이 임용고시에 나오는 교과교육론이다. ” (콜)

″교대생들은 여성주의 교육학을 배우고 싶어도 기회가 없다. 인권이나 평등교육 관련한 별도 과목이 없다. 관심 있는 교수님들이 선택과목으로 만드는 정도고 필수과목은 아니다.” (마리)

 

 

*인터뷰 답변은 명료한 전달을 위해 편집되었습니다.

 

[Beyond Gender Project] 

1편. 인도

‘여성에게 위험한 나라 1위’ 인도의 ‘페미니즘 학교’를 찾아갔다

18세에 억지로 결혼해야 했던 소녀는 ‘위대한 교육자’가 되었다(인터뷰)

”남자가 성평등 교육을 받는 이유는 ‘더 나은 남자의 삶’을 위해서다”

2편. 호주

”맞을만해서 때렸다”는 말에 호주는 이렇게 대처했다

- “여성을 일상적으로 비하하는 사회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이 일어난다”

가부장적인 남성들과 가부장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방법

”포르노가 성교육을 대신해서는 안 된다”

호주 학교들은 어린이들에게 ‘젠더 공교육’을 한다

조카에게 사주는 핑크색 머리띠가 왜 문제인 걸까?

3편. 스웨덴

- ’라떼파파’들은 아이 키우기를 피하지 않는다

- “나는 여자 안 때린다”고 말하는 남자들 뿐이라면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 스웨덴 남성 페미니스트 단체 MÄN(맨)

- 세계 최초로 ‘페미니스트 정부’ 표방한 나라의 장관이 한국인에게 전한 말

- 이 나라의 유치원에는 ‘남자아이’, ‘여자아이’가 없다

4편. 한국

- ”유치원부터, 교대부터 바뀌어야 한다” 현직 초등교사들이 말하는 성평등 교육

- ”남자는 우는 거 아니야” 어린이집 교사들에게 이 교육이 필요한 이유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취재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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