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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전망이다

'솔릭’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의 족장을 의미한다.

  • 김태우
  • 입력 2018.08.19 18:21
  • 수정 2018.08.19 18:23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전망이다. 한반도에 태풍이 상륙하는 것은 2012년 9월 ‘산바’ 이후 6년 만이다.

ⓒ기상청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괌 주변에서 발생한 솔릭은 이날 오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1080km 부근 해상을 지나 서남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발생 초기 소형이었던 태풍 솔릭은 현재 중형으로 커졌고, 강도는 ‘강’으로 성장했다. 최대 풍속은 초속 40m에 달한다. 

‘솔릭’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의 족장을 의미한다. 

이 태풍은 22일경 제주도 부근을 지나 23일 오전에는 전남 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유동적이나, 계속 서쪽으로 확장하는 경우에는 서쪽으로 더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태풍이 접근함에 따라 22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23~24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끝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최대순간풍속 40m/s(144km/h)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각종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기 전인 22일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이 다시 확장함에 따라 폭염과 열대야가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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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날씨 #기상청 #태풍 #솔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