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불수능’이라는 평가를 받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정답이 오늘(26일) 오후 5시 확정·발표된다. 수험생에게는 오는 12월 5일 성적을 통보한다.
뉴시스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193건이나 많은 총 991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다. 역대 최다 이의제기였다. 그중 절반 이상인 583건이 사회탐구 영역에 대한 이의신청이었으며, 국어(150건), 수학 (118건), 영어 (70건)이 그 뒤를 이었다.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지문 속 사상가의 정체를 추론한 뒤 이 사상가의 입장을 고르는 3번 문제에 무려 407건의 이의제기가 접수됐다.
국어 영역에서는 31번 문제와 42번 문제에 이의제기가 몰렸고, 수학 영역에서는 나형 20번에 대한 이의제기가 이어졌다.
한편, 수능 출제위원장인 이강래 전남대학교 사학과 교수는 수능 당일 올해 수능 난이도가 ”작년 수능과 크게 다르지 않다”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수능은 1천190개 시험장에서 시행됐으며, 응시한 수험생은 59만4천924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