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의 오스카 후보 지명에 송강호가 환호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13일 새벽(현지시각) 미국 영화예술아카데미의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 발표에서 국제장편영화상, 미술상, 편집상, 각본상, 감독상, 작품상까지 총 6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기생충‘의 북미 배급사인 네온은 이날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 발표 당시 배우 송강호의 반응을 영상에 담아 공개했다. 영상 속 송강호는 ’기생충’이 호명되자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네온은 ”당신이 글로벌 슈퍼스타라는 증거: 당신이 출연한 영화가 작품상 후보에 오르더라도 커피는 흘리지 않는다. 송강호...리스펙트!”라며 작품상 후보에도 손에 든 커피잔을 놓치지 않는 송강호의 모습을 언급했다.
‘기생충‘은 마틴 스콜세지의 ‘아이리시맨‘, 그레타 거윅의 ‘작은 아씨들‘, 제임스 맨골드의 ‘포드 V 페라리‘, 쿠엔틴 타란티노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노아 바움백의 ‘결혼 이야기‘, 토드 필립스의 ‘조커‘, 타이카 와이티티의 ‘조조 래빗’, 샘 멘데스의 ’1917’과 작품상을 놓고 맞붙는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9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