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고무줄 몸무게라고 고백한 김송에게 고기를 먹을 때 ‘구운 마늘을 먹지 마라’고 조언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기적의 습관‘에는 김송이 출연했다. 이날 김송은 올해 50세라고 말하며 ”갱년기가 왔다”며 자신이 ‘고무줄 몸무게의 대표주자’라고 고백했다. 그는 “10개월 동안 12kg를 빼고, 다시 8kg를 쪘다”고 밝히며 ”탄수화물을 먹지 않고 단백질 위주로 식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송의 평소 생활 모습을 영상으로 찍은 화면을 보며 의사와 패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김송은 올해 초등학생이 된 아들 강선 군을 학교에 데려다준 후 다이어트를 위해 동네를 빠르게 걷는 등 생활 속 운동을 실천하고 있었다. 또한 점심으로는 고기와 함께 상추쌈을 사 먹으며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기 위해 애썼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작년부터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살이 쪘다. 유산균을 먹으면서 관리하고 있다”고 얘기하며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제가 건강해야 아이도 행복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나 스튜디오에서 김송의 생활 습관을 영상을 지켜본 의사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려고 고기만 드시는 분들도 있다. 그런데 김송 씨의 문제는 구운 마늘을 드신다는 것이다”라며 ‘구운 마늘’을 지적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고기를 구워 먹을 때 마늘을 먹는 습관은 오히려 살을 찌울 수 있다”며 ”마늘이 콜라보다 당분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마늘을 구웠을 때 달큰한 맛이 나는 것이 당분 때문이었던 것. 이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인 것은 좋았으나 특히 기름을 흡수한 마늘을 먹는 것 그 자체가 또 다른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