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가수 헤이즈 뮤직비디오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헤이즈 소속사 대표 싸이가 직접 섭외 비화를 밝혔다.

헤이즈 소속사인 피네이션 대표 싸이는 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송중기를 섭외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싸이는 “헤이즈는 피네이션 합류 전에도 스스로 작사, 작곡 등 앨범 전체를 홀로 훌륭히 만드는 친구”라며 “저희 회사를 선택해 준 헤이즈의 새 앨범에 어떤 보탬이 될 수 있을까 고심하던 중, 뮤직비디오에 뭔가 도움을 줘야겠다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타이틀곡을 수없이 모니터하다가 한 명의 배우가 생각났고 사적으로 알긴 하지만 전혀 부탁할 사이가 아니었던 ‘그 배우‘에게 염치 불고하고 출연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싸이가 언급한 ‘그 배우’가 바로 송중기다. 

그러면서 “감사하게도 헤이즈 음악을 평소에도 즐겨들었다며 출연을 흔쾌히 수락해 줬다. 고마워 빈센조”라고 송중기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해당 글에 헤이즈는 “앨범 끝내고 오빠 살 좀 찌워야겠다. 못 보겠다 야윈 모습. 감사합니다. 대표님”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헤이즈는 지난해 9월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헤이즈의 이번 앨범은 피네이션 합류 후 처음 선보이는 신곡이라는 점에서 더욱 남다르다. 신곡 뮤직비디오를 통해 선보일 송중기 연기 또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송중기가 주인공으로 활약한 tvN 드라마 ‘빈센조’는 지난 2일 최고 시청률 18.4%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아래는 헤이즈가 발표한 수많은 히트곡 중 하나인 ‘비도 오고 그래서’ 뮤직비디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