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의 어마어마한 파급력은 광고 모델료를 통해 짐작해볼 수 있다. 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한 장의 수억원대에 이르렀다.
지난 4일 방송된 ‘TMI 뉴스’는 스타들의 광고 몸값을 주제로 다뤘다. 이날 송혜교는 12위에 올랐는데 그는 데뷔 이후 25년 단 한 번도 빼놓지 않고 광고를 찍었다고.
2019년 기준 송혜교의 광고 모델료는 약 9억원이라고 했다. 수억원대 광고료를 받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송혜교가 드라마에서 한 번이라도 들고 나왔다고 하면 해당 제품은 ‘완판’ 기록을 찍었다.
실제로 2013년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송혜교가 사용했던 3만원대 BB쿠션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사용했던 L사 2만원대 투톤 립스틱은 한 달 동안 16만개가 팔렸다. 드라마 ‘남자친구’ 이후 S사 4만원대 립스틱 판매량은 전년보다 6배 이상 증가했다.
송혜교의 광고 파급력은 인스타그램에도 유효했다. 참고로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100만명이 넘는다. 패션지 WWD는 올해 초 송혜교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명품 브랜드 펜디 가방의 사진 가치는 47만7900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한화로 따지면 약 5억4천만원이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