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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가 윤여정을 만나면 너무 많이 웃는 탓에 팔자주름이 깊어졌다며 '가끔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혜교 님도 위트가 넘치시는군요!

배우 송혜교가 윤여정을 만나면 너무 많이 웃어 ‘팔자 주름’이 깊어질 정도라 고백했다.

OCN '윤스토리'
OCN '윤스토리' ⓒOCN '윤스토리'

지난 24일 방송된 윤여정의 다큐멘터리 OCN ‘윤스토리’에 오랜만에 배우 송혜교가 모습을 드러냈다.

의외의 인연처럼 보이지만 무려 20년 동안 윤여정과 인연을 맺어왔다는 송혜교는 ‘나에게 윤여정이란?’ 질문에 “20살에 선생님과 처음 작업한 이후로 2번 정도 밖에 만나지 못했다. 이후 영화 ‘황진이’를 촬영하면서 (선생님으로부터) 힐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선생님이 늘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OCN '윤스토리'
OCN '윤스토리' ⓒOCN '윤스토리'

또한 송혜교는 ‘한참 선배인 윤여정과 친해지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에는 ”가끔 선생님과 와인 한 잔을 하는데 최근에는 선생님과 인생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며 ”선생님을 어렵게 생각하는 후배들이 있지만 어렸을 때부터 ‘정말 쿨하다’”고 생각했다며 젊은 감각과 넓고 깊은 삶의 지혜 등이 그와 친해지게 된 계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혜교는 ”(선생님은) 마음가짐이 어떤 젊은 친구들보다 더 신세대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가끔은 내가 더 고리타분한 느낌이 들 때가 많았다. 우리와도 정말 잘 어울리고 같이 있으면 제일 쿨한 사람이 선생님인 것 같다”고 전했다.

OCN '윤스토리'
OCN '윤스토리' ⓒOCN '윤스토리'

이어 ”그래서 많이 웃기도 하고 선생님 뵙고 집에 오면 팔자주름이 더 선명하게 생겨서 윤여정 선생님을 가끔 만나야겠다 생각할 때가 있다”며 웃었다.

송혜교는 윤여정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로 올랐을 때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다는 기사를 보고 닭살이 돋을 만큼 너무 좋은 거다”라며 ”난 너무 흥분해서 ‘선생님 정말 축하드려요‘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온 답장이 ‘나 지금 뻗었다’였다. 역시 선생님 스타일다운 문자였다”며 미소지었다. 윤여정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던 날이 바로 그가 토론토에서 한 달 동안 촬영한 후 귀국한 날이었기 때문.

OCN '윤스토리'
OCN '윤스토리' ⓒOCN '윤스토리'

이와 관련해 한예리는 ”후보로 선생님의 이름이 불릴 때 일어나서 소리를 질렀다. 역사적으로 기록이 만들어지고 있구나 싶었고 이제 해외에서 선생님을 알게 되고 존경하고 앞으로 어떤 작업들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 같다”고 밝혔다. 또한 양동근은 ”솔직히 놀랍지 않았다. 그럴 만하다. 당연하게 보여주시네. 이 정도로 생각했다”며 그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표했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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