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이 MC몽의 신곡 ‘인기’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송가인은 28일 오후 1시 진행된 ‘내일은-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의 전국투어 콘서트 시즌 2 ‘청춘’ 제작발표회에서 MC몽의 신곡 ‘인기’를 언급했다.
송가인은 이날 ”처음에 음악을 듣고 노래가 좋았다. 이 곡에는 국악적인 요소가 필요하다고 느껴서 이거는 내가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라면서 ”국악을 알리고 싶어서 좋은 마음으로 참여를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걸 다 떠나서 음악적인 면만 봤다. 국악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소셜미디어에서는 송가인이 2010년 병역기피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MC몽의 새 앨범에 참여한 소식이 전해지며 비판 여론이 일었다.
이에 MC몽은 앨범이 발매된 지난 25일 ”(송가인이) 음악만으로 평가하고 참여해주셔서 감사했다”라며 ”나로 인해 송가인씨에게 피해 가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라고 호소한 바 있다.
MC몽은 논란이 불거진 지 9년여 만인 지난 9월 SM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인 밀리언마켓과 전속계약을 맺고 25일 정규 8집 ‘채널8’을 공개했다. MC몽의 새 앨범에는 송가인 외에도 박봄, 수란, 박혜원(HYNN), 양다일, 챈슬러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