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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수표 준대도 축가는 지인만" 송가인이 축가 부르는 기준은 대쪽과도 같다

송가인 지인들은 너무 행복하겠다!

송가인 
송가인  ⓒ뉴스1

송가인이 “백지수표 준대도 축가는 지인 결혼식에서만 부른다”고 밝혔다. 

28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한 송가인은 “5월 8일 어버이날 기념 무료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라며 근황을 밝혔다. 이를 들은 김신영은 크게 놀라며 “세상에. 수많은 곳에서 콘서트, 디너쇼 제안이 있는데 정중하게 거절하고 어버이날은 무료 온라인 공연을 하겠다고 했다. 따로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송가인은 “시국도 이렇고 못 보시는 분도 있으니 온라인으로라도 만나 뵙고 신곡 나온 김에 불러드리면 어떨까 싶었다”고 답했다. 

“마음이 비단결이다”라며 연신 감탄한 김신영은 “이건 어디서도 공개한 적 없는 송가인의 미담”이라며 그와의 특별한 일화를 공개했다. 김신영은 “몇 십 년 지기 댄서 친구가 있는데 결혼식 때 춤춘다고 하니 어른들의 반대가 심했다”며 “결국 어른들이 ‘너희들끼리 알아서 해라’고 했지만 (마음이 상한 어른들을 위해) 친구인 제가 큰 선물을 주고 싶더라”고 설명했다. 김신영은 평소 친분이 있던 송가인에게 상황을 설명한 뒤 “축가를 부탁하려고 하는데 얼마 정도 하냐” 물었고 이에 송가인은 “됐어요. 제가 몸만 갈게요. 언니니까 갑니다”라고 답했다고. 또한 송가인은 연신 미안해하는 김신영에게 쿨한 태도로 ‘그럼 다음번에 밥 한 번 사줘요’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송가인은 “어르신들에게는 제가 아이돌이다. 결혼식 축가를 가면 진짜 유명한 사람, 아이돌, 발라드 가수 와도 다 필요 없더라. 하객분들 자체가 어르신들이라 제가 인기 짱이다”고 말했고 김신영은 “실제로 다른 결혼식 장에서 오셔서 구경했다. 너무 웃긴 게 다른 결혼식 팀인데 그쪽에서 어르신들이 우르르 왔다”고 그의 뜨거운 인기를 증언하기도 했다.

또한 송가인은 축가에 대해 “모르는 분들은 잘 안 간다”며 “페이 달라는 대로 다 준다고 오라고 하는데 아는 지인분들 축가만 간다. 페이도 안 받고 무료로 해드린다. 누구보다도 축하받을 날이니까”라고 본인만의 대쪽 같은 기준을 밝혀 감탄을 안기기도 했다.

 

황남경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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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송가인 #축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