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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21일 11시 50분 KST | 업데이트됨 2022년 01월 21일 11시 55분 KST

'송가인 팬클럽' 어게인에는 악플 전문 고문 변호사가 따로 있고 수임료는 팬심이라고 한다

송가인 덕질 4년차다.

KBS
'송가인 팬클럽' 고문 변호사

가수 송가인의 팬클럽 ‘어게인’에는 팬클럽에서 보기 드문 고문 변호사가 따로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주접이 풍년‘에 송가인과 그의 팬클럽 ‘어게인’ 임원진과 회원들이 출연했다. ‘어게인’은 2년에 한 번 선거를 거쳐 아주 공정하게 임원진을 선출한다고 한다. 이날 스튜디오는 송가인 팬클럽의 상징 ‘핑크’로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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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은 아인츠.

‘덕질 4년차’ 닉네임 아인츠로 활동 중인 진시호 변호사 또한 팬카페 임원이다. 이혼 전문 변호사인 그는 팬카페에서 고문 변호사를 맡고 있다. 

진 변호사는 ”제가 알기로는 팬카페의 고문 변호사는 제가 최초이고 유일하다”라고 자기 소개했는데, 악플에 대한 법적 조치와 팬카페 운영진 자문을 하는 것이 주요 업무였다. 현실에서는 이혼 전문인 그는 팬클럽에서는 월급을 전혀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는데 ”수임료는 팬심”이라며 해맑게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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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 4년차 변호사는 이렇게나 진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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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변호사 등판.

그 모습에 동료 변호사는 놀란 표정을 지어보였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동료 변호사는 ”변호사들은 보통 기업의 고문 변호사를 맡는다. 처음에는 팬카페라고 말하길래 기획사인 줄 알았다. 오늘 와서 이야기를 들어보니깐 뭘 하긴 하는 것 같은데 조금 충격적이긴 하다.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