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썼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이 자연인이 되어 나타났다.
오는 29일 방송하는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강원도 홍천의 산 중턱에 혼자 살고 있는 송종국이 출연한다. 송종국은 고추, 배추, 로메인 등을 직접 키우는가 하면 산에서 약초를 캐 담금주를 담그기까지 한다. 완벽한 자연인이 된 송종국은 산 중 생활이 행복하다고 말했다고.
송종국은 지난 2006년 배우 출신 박연수와 결혼해 지아, 지욱을 낳았다. 이후 아이들과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부부는 지난 2015년 이혼했고, 두 아이는 박연수가 키우고 있다.
송종국과 박연수는 이혼 후에도 교류하며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다. 올해 초 박연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네 사람이 함께한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올해 초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 어드바이저로 선임된 송종국이 산골 생활을 시작한 이유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송종국이 출연하는 ‘현장르포 특종세상’은 오는 29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