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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하기 1초 전” 송백경이 성우 공채 시험을 비리로 합격했다는 메시지를 보낸 악플러에게 칼 같은 일침을 날렸다

이런 공격을 2년 넘게 참아왔다는 송백경!

  • Mihee Kim
  • 입력 2021.06.03 19:57
  • 수정 2021.06.04 00:47
송백경
송백경 ⓒ송백경 인스타그램

그룹 원타임 출신 성우 송백경이 성우 공채 시험을 비리로 합격했다는 메시지를 보낸 악플러에게 경고했다.

송백경은 3일 인스타그램에 “2년 넘게 참았다. 진짜 그러지 말아 달라. 끝까지 참고 싶다. 그런데 참는데도 한계가 있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악플러에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DM) 일부를 공개했다.

송백경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악플러들은 가계정을 이용해 ‘본인 진짜 성우세요?’ ‘시험 비리 합격 맞죠?’와 같은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송백경은 “그러지 마라. 그러다 진짜 큰일 난다. 진짜 폭발하기 1초 전이다”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송백경은 말귀도 통하지 않던 두 살 배기 아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다가 성우에 도전하게 됐다며 “남들과 비교하기엔 큰 뜻과 큰 포부까지는 아닐 수 있다. 전속 생활로 경험해봤으니 만족했고, 앞으로 더 경험해 볼 수 있다면 영광일 따름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떤 모습과 상황에 처해있을지라도 그 순간은 최선을 다해서 살고 싶다”라며 “이미 무뎌질 대로 무뎌진 마흔셋 접어든 아저씨 인생이지만, 그래도 없는 이야기 중상모략은 견디기 쉽지 않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1998년 그룹 원타임으로 데뷔한 송백경은 ‘Hot 뜨거’ ‘1TYM’ ‘쾌지나 칭칭’ 등의 곡으로 사랑을 받았으며, 2019년 3월 KBS 제44기 전속 성우 공채에 합격했다. 그는 2019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KBS 전속 성우로 활동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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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악플러 #성우 #송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