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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백경이 '숏타임, 롱타임' 언급하며 조건만남 제안한 네티즌에게 “난 원타임인데"라고 응수했다

“몸이 뇌를 지배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송백경
송백경 ⓒ인스타그램

힙합그룹 원타임 출신이자 성우 송백경이 조건만남을 제안한 네티즌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송백경은 2일 인스타그램에 “페이스북에서 함께 아는 친구가 몇 명 보이길래 친구 신청을 수락했습니다”라며 한 네티즌과 과거에 주고받았던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다. 

공개한 캡처에서 의문의 네티즌은 송백경에게 “하이 반가워요. 심심해서 친추(친구 추가)했어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송백경은 “반갑습니다. 저도 심심해서 친신(친구 신청)받았어요”라고 답했다.

송백경이 캡처해 올린 페이스북 메시지
송백경이 캡처해 올린 페이스북 메시지 ⓒ인스타그램

그러자 대뜸 자신의 신상을 공개한 네티즌은 송백경에게도 자기소개를 부탁했다.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린 송백경은 “뭘 부탁하신다는지 모르겠다. 페이스북 프로필 보면 다 나와 있는데 알고 친추 건 거 아니냐”고 물었다. 

네티즌은 “사실 페이만남 가능하신 분 찾고 있는데 의향 있으면 저랑 페이 만남 가능하시냐”며 조건만남을 언급했다. 이어 계속 질문을 던지는 송백경에게 ‘숏타임’과 ‘롱타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가격을 설명했다. 노골적인 답변에 송백경은 “난 원타임인데”라고 받아쳤다.

캡처 글과 함께 송백경은 “친구가 되자마자 대뜸 제게 숏타임, 롱타임을 운운하더라.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난 원타임이라고 밝혔더니 그 후로 더 이상 아무런 답이 오지 않았다”며 “좀 더 속아주는 척하고 답글로 데리고 놀다 경찰청 철창살로 보낼 걸 그랬다”고 적었다.

끝으로 “요즘은 저런 사기에 휘말리는 흑우 없으시죠. 뇌가 몸을 지배해야지 몸이 뇌를 지배해서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1998년 힙합 그룹 원타임으로 데뷔한 송백경은 2019년 KBS 제44기 전속 성우 공채에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3월 KBS와 전속 계약이 만료된 후 프리랜서 성우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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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브리티 #송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