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2018-19 유럽 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으나 정작 손흥민은 4강 1차전을 뛸 수 없게 됐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을 4강으로 이끌었다. 토트넘은 1961-62시즌 챔피언스리그 전신인 유러피언컵에서 준결승전에 진출한 바 있으나 현행 대회에서의 4강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후반 3분경 케빈 더 브라위너의 돌파를 저지하다 경고를 받았다. 조별 리그에서 옐로카드 두 장을 받았던 그는 경고 누적으로 인해 아약스와의 4강 1차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손흥민은 4강 1차전 출전 불가 사실을 몰랐던 듯하다. 그는 독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결장 소식을 접하곤 ”(1차전을 못 뛰는지) 몰랐다”라고 답했다.
손흥민을 제외한 토트넘 선수들은 오는 5월 1일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약스와 맞붙는다. 2차전은 8일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