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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석구가 연 매출 55억원 공작기계 제조업체 대표이사로 드러났다

'60일, 지정생존자'에 출연 중이다.

tvN 월화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 출연 중인 배우 손석구가 연 매출 55억원의 제조업체 대표이사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뉴스1

일간스포츠의 1일 단독 보도에 따르면 손석구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 공작기구 전문 제조 업체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이 업체는 2003년 7월 설립돼 지난 2016년 연 매출 55억원을 달성하고 1억 2천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소속사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손석구는 배우 데뷔 이전부터 경영에 참여했으며 현재는 51만500주, 즉 34.3%의 지분율을 보유 중이다. 

회사 홈페이지에서는 대표이사 손석구 명의의 담긴 인삿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는 접속자가 몰려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회사 공식웹사이트
ⓒ회사 공식웹사이트

이에 대해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포츠조선 등 여러 매체에 ”손석구가 연 매출 55억원의 제조업체 대표이사가 맞다”라며 ”배우로 활동하기 전부터 회사 경영에 참여했고 현재 대표 이사직을 맡고 있으나 경영에는 관여하고 있지 않다고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배우로 더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손석구의 독특한 이력은 이게 끝이 아니다. 그는 과거 미국과 캐나다에서 유학했으며 이라크 자이툰 부대 3진 2차 병력으로 파병되어 군 생활을 마친 바 있다. 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센스8’에 출연해 전 세계 관객과 만나기도 했다. 현재는 ’60일, 지정생존자’에서 비서실장 차영진을 연기하고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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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석구 #60일 지정생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