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간판 아나운서 손정은이 퇴사한다.
17일 이데일리는 1년 휴직 후 지난주 복귀한 손정은 아나운서가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매체에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향후 무슨 일을 할지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여러 방면을 고민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걱정을 해주시는 분들은 많지만 주변 동료, 지인들 대부분이 제 결심을 응원해주고 있다. 1년간 휴직을 지내며 진로 및 향후 제 삶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많은 고민을 거치고 내린 결심이다”라고 전했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지난 2006년 86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MBC에 입사했다. 이전에는 부산 MBC 아나운서로 일했다. MBC에서 손정은 아나운서는 ‘뉴스데스크’ ‘PD수첩’ ‘우리말 나들이’ 등 MBC를 대표하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맡았다.
아나운서 외에 연기로도 시청자들을 만났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지난 2019년 MBC 드라마 ‘더 뱅커‘를 시작으로 연기를 시작해 같은 해 연극 ‘미저리’에도 출연했다.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손정은 아나운서는 ”연기도 계속해보고 싶고요. 이제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보다는 그냥 자연스럽게 저 자신을 편하게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