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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에 드는 시간이 번개보다 빨라야 한다" '1년 광고료 156억' 손흥민 광고 촬영에 부친이 요구한 특별 조건

손웅정은 아들의 본업인 축구에 방해되는 요소는 철저히 배격한다고 알려져 있다.

Mnet ‘TMI News’
Mnet ‘TMI News’ ⓒMnet

손흥민 부친인 손웅정씨가 손흥민 광고 촬영에 요구한 특별한 조건이 공개됐다.  

4일 방송된 엠넷 ‘티엠아이 뉴스’(TMI News)에서는 몸값이 금값! 광고 모델료 비싼 스타 BEST 13 순위를 소개했다. 

이날 손흥민은 한 해 추정 광고 모델료 156억으로 광고 모델료 비싼 스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2019년 출연한 광고만 해도 총 12개 제품으로 샴푸, 라면, 자동차, 면도기, 스포츠음료까지 다양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서도 훌륭한 상업적 매력을 갖춘 손흥민을 극찬했다고. 

Mnet ‘TMI News’
Mnet ‘TMI News’ ⓒMnet

손흥민이 2019년 찍은 12개 광고로 벌어들인 수익은 약 156억 원이다. 손흥민을 모델로 내세웠던 아이스크림 업체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폭넓은 인지도를 갖춘 모델을 찾다가 손흥민을 기용했다. 광고 후 매출이 5배 이상 올랐다고 전해졌다.

손흥민의 광고 촬영에는 특별한 조건이 붙는다. 바로 촬영에 드는 시간이 번개보다 빨라야 한다는 것. 손흥민 부친인 손웅재씨는 축구에 집중해야 하는 아들이 촬영에 오랜 시간 소비하는 것을 막기 위해 조건을 걸었다.

손웅정은 아들 손흥민을 엄격한 교육 시스템에 맞춰 세계적 선수로 직접 길러냈다. 아들의 본업인 축구에 방해되는 요소는 철저히 배격한다고 알려져 있다. 

다소 까다로울 수 있는 촬영 조건에도 손흥민은 광고 촬영장에서 편안하게 농담하며 촬영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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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TMI News’ ⓒMnet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U-23 남자축구 4강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손흥민 아버지인 손웅정 씨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U-23 남자축구 4강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손흥민 아버지인 손웅정 씨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뉴스1

한편 지난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서는 손흥민 선수와 신라면 광고를 촬영한 모델 조시아 웹스터의 증언을 전한 바 있다.

그에 따르면 손흥민 광고 촬영은 번개처럼 빠른 속도로 이뤄진다. 손흥민은 광고 현장에서 다른 사람들과 농담도 주고받으며 편하게 촬영에 임하지만, 촬영 자체는 최소한의 시간만 가능하다.

대부분 장면은 손흥민이 촬영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대역으로 채우고, 테이크는 두 번 정도로 촬영을 마친다고 전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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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