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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019년 받은 레드카드 세 장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5일(현지시각) 미들즈브러와의 경기로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2019년 한 해 동안 세 차례나 레드카드를 받은 손흥민(토트넘)이 ”고통스러웠다”라고 심정을 털어놓았다.

손흥민
손흥민 ⓒASSOCIATED PRESS

손흥민은 6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지난 일이라 말하거나 생각하고 싶지 않다. 앞으로의 일에 집중하고 싶다”라면서도 ”세 장의 레드카드를 받은 건 고통스러웠다. 이번 일로 무언가를 배우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첼시와의 경기에서 첼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를 발로 차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이후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손흥민에 대해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에 손흥민은 12월 26일 브라이턴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노리치시티(29일), 사우샘프턴(1월 2월) 경기까지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박싱데이와 새해 첫날 경기를 (그라운드 밖에서) 보는 것은 고통스러웠다”라면서 ”좌절감을 느꼈지만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왔다. 돌아올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손흥민
손흥민 ⓒMichael Regan via Getty Images

손흥민은 첼시전 레드카드로 EPL 통산 세 번째 퇴장을 기록했다. EPL에서 한 해 동안 세 차례 퇴장당한 선수는 2010년 리 캐터몰(당시 선덜랜드AFC) 이후 손흥민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그는 ”이번 일로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겠다. 세 장의 레드카드를 받는 건 원치 않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5일 FA컵 3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경기로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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