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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스 태클' 손흥민에 대한 출장정지 징계가 철회됐다

앞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손흥민이 웃음을 되찾았다. 

훈련 중인 손흥민의 모습(11월 5일)
훈련 중인 손흥민의 모습(11월 5일) ⓒJustin Setterfield via Getty Images

5일(이하 현지시각)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공식 성명을 통해 ”축구협회 독립 규제위원회가 손흥민에 대한 판정이 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라며 ”손흥민은 토트넘의 국내(대회) 다음 세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 4일 에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 경기 후반 34분경 상대 팀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에게 백태클을 시도했다. 고메스는 손흥민의 태클 직후 토트넘의 세르주 오리에와 엉켜 넘어지면서 오른쪽 발목이 돌아가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안드레 고메스와 손흥민
안드레 고메스와 손흥민 ⓒRobbie Jay Barratt - AMA via Getty Images

주심은 손흥민에게 레드카드를 선언했고 축구협회는 그에게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후 토트넘은 손흥민의 파울에 의도가 없었다며 항소에 나섰다. 결국 축구협회는 토트넘의 손을 들어줬고 손흥민에 대한 징계를 무효처리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이날 ”징계가 철회될 것을 확신했다”라며 ”중요한 건 이번 결정이 공정하다는 것이다. 모두에게 잘 된 일이다”라고 축구협회의 결정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고메스는 수술을 마치고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에버턴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메스의 수술이 잘 마무리됐으며 병원에서 퇴원해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손흥민은 오는 9일 셰필드전부터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토트넘과 셰필드의 경기는 9일 오후 3시(한국시간 10일 0시)에 킥오프한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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