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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30일 10시 55분 KST

'20년 지기' 손헌수는 박수홍이 친형과의 관계를 빨리 단절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추측했다

"부모님한테 혹시라도 누가 갈까 봐"

채널A / SBS
20년 지기인 손헌수(좌), 박수홍(우)  

방송인 박수홍과 20년간 우정을 이어온 후배 손헌수는 박수홍 친형의 횡령 의혹에 대해 ”믿었던 도끼에 발등을 찍혔다는 절망감” 때문에 박수홍이 많이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손헌수는 30일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오래전부터 수홍이 형이 이 문제로 고민을 했다”며 박수홍이 부모님에 대한 걱정 때문에 좀 더 빨리 친형과의 관계를 단절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손헌수는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가들이 형과의 관계를 빨리 단절하고 재산 문제 등을 원위치시켜야 한다고 조언했을 때도 미적거리며 결단을 못 내린 건 바로 부모님 때문”이라며 ”혹시라도 부모님한테 누가 갈까 봐 (수홍이 형이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꽤 오래전부터 이 문제를 알고 있었다. (박수홍이) 얼굴 살이 빠지고, 식사도 제대로 못 한 적이 많았다”며 ”이 문제가 악화되면서부터는 가까운 후배들조차 잘 안 만나려고 해 지난 설날 연 휴때 (본 게) 마지막”이라고 덧붙였다.

박수홍은 29일 ”내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내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며 친형의 횡령 의혹에 대해 ”사실”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