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오래 못 가 이혼한다"는 말에 상처받은 예비 신부 손담비가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동상이몽2)

"깨끗하게 지워지지 않는 말들”

손담비-이규혁 부부.
손담비-이규혁 부부.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오는 13일, 결혼을 앞둔 손담비 이규혁 부부가 본인들을 두고 “3년 차가 고비일 것”이라 말한 궁합 영상을 보고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9일 SBS ‘동상이몽2’에는 손담비 이규혁 부부가 합류, 함께 보내는 일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거실에서 쉬고 있던 그들 부부는 “우리 새로 나온 거 있나 보자”며 ‘손담비 이규혁 궁합’을 검색했다. 검색에 걸린 영상의 제목엔 ‘결혼해도 오래 못 가’, ‘두 사람 다 이혼 수가 있다’ 등 가슴에 대못 박는 말들이 적혀 있던 것.

손담비-이규혁 부부.
손담비-이규혁 부부.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손담비는 “처음에 유튜브 알고리즘에 떠서 보게 됐는데 다 저렇게 나오더라”며 탄식했다. 영상 속 한 역술인은 그들 부부를 두고 “남자가 무한으로 맞춰줄 거다. 남자가 배반하지 않으면, 여자는 허당 같다. 결혼은 한다. 두 사람 궁합이 나쁘진 않은데 3년 차가 고비이지 않을까 싶다. 고비는 이성이다”라는 충격적인 말을 서슴없이 내뱉었다. 

또 다른 궁합 영상에서 “이 여자가 이 남자를 만나면 진짜 오래 못 산다. 오래 산다고 말해줄 수가 없다”고 말하는 걸 들은 손담비는 “너무 슬프다”라고 말했다. 손담비는 “예전에 열애설 났을 때부터 시작됐다. 영상을 한 10개 정도 봤는데 가슴을 후벼 파는 말밖에 없었다. 대부분 ‘절대 오래 못 가’, ‘이혼할 거야’라는 말뿐이었다. 그냥 넘어가려고 노력을 많이 했지만 속상한 건 어쩔 수 없다. 깨끗하게 지워지지는 않는 것 같다”고 상처받은 마음을 밝혔다.

또한 이규혁은 “당연히 부족하다. 저도 담비도 부족한테 채워 나가려고 하니까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 배우자가 상처를 받으면 저도 상처를 받는다. 많은 분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내용이다”라며 호소하기도 했다. 

황남경 기자: huffkorea@gmail.com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연예 #엔터 #예능 #부부 #동상이몽 #손담비 #이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