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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익숙하면 그럴까” 손담비가 자신이 안쓰럽다고 느낀 순간은 악플에 의연하게 넘어가는 모습을 발견했을 때다

“태어나서 이렇게 악플을 안 받아본 적은 처음” - 과거 뛸 듯이 기뻐했던 손담비 인터뷰 중

  • 이소윤
  • 입력 2021.08.03 16:04
  • 수정 2021.08.03 16:10
IHQ 프로그램 ‘언니가 쏜다!’
IHQ 프로그램 ‘언니가 쏜다!’ ⓒIHQ 제공

손담비가 자기 자신이 가장 안쓰러웠던 순간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되는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언니가 쏜다!’에서는 4MC 손담비, 소이현, 안영미, 곽정은이 악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곽정은은 “난 30대 후반에 방송을 시작했다. 직장인 생활을 오래 하다가 방송에 왔을 때 ‘못생겼다’, ‘늙었다’ 등과 같은 외모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순간적으로 위축이 되더라”고 운을 뗐다.

IHQ 프로그램 ‘언니가 쏜다!’
IHQ 프로그램 ‘언니가 쏜다!’ ⓒIHQ 제공

이에 소이현은 “그런 악플은 연예인이라면 누구한테든 다 있다”라며 곽정은을 위로했다. 손담비 역시 “악플에 대한 걸 의연하게 넘어가는 나 자신이 안쓰러웠다. 얼마나 익숙하면 그럴까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안영미가 소이현에게 “되게 호감형이라 누구도 악플을 달지 않을 것 같다”라고 하자 손담비와 곽정은은 “나보다는”이라며 악플에 익숙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손담비는 2019년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종영 후 뉴스1 인터뷰에서 “태어나서 이렇게 악플을 안 받아본 적은 처음”이라며 기뻐했다. 손담비는 향미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그는 “이렇게 악플이 없어도 되나? 싶을 정도다. 너무 신기하고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기뻤다”며 “보통 한두 개는 악플이 달리기 마련인데 그게 없더라. 하하. 신기한 일이다. 이런 게 다시 한번 힘을 내서 다음 작품으로 이어지게 하는 힘인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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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악플 #손담비 #언니가 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