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등록금도 내가 벌어 냈다" '이경실 아들' 배우 손보승이 어머니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생계 유지를 위해 쿠팡이츠로 부업도 하고 있다는 손보승.

2013년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던 이경실과 딸 손수아, 아들 손보승.
2013년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던 이경실과 딸 손수아, 아들 손보승. ⓒ뉴스1

자기 이름보다 ‘이경실 아들’로 유명한 배우 손보승이 어머니 이경실의 도움은 받지 않고 있다고 자신있게 밝혔다.

12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손보승은 ”엄마는 미성년자 때까지만 지원해주셨고, 그 외에는 용돈을 받은 적은 없다”라며 ”대학교 등록금도 내 돈으로 냈고, 첫 학기는 장학금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경실은 손보승이 어릴 때부터 자녀들에게 ‘대학등록금까지만 내주고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었다고. 손보승은 ”누나가 완벽하게 지켰다. 덕분에 나도 20살에 동대문 가서 일도 하고 거기서 모은 돈으로 등록금을 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쯤 되면 ‘엄마가 도와준다‘라는 세간의 오해가 억울했을 것도 같지만 손보승은 전혀 다른 태도를 보여줬다. 손보승은 ”예전에는 엄마가 도와준다는 오해를 들을 때마다 억울했는데, 이제는 ‘우리 엄마를 아직 높게 평가하시는구나. 자식 한 명쯤은 드라마에 꽂아버릴 수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는구나’ 가볍게 받아들이기로 했다. 어쨌든 나만 아니면 되니까”라고 말했다.

이제 막 독립 3개월차 손보승은 배우 일만으로는 어려운 생계를 위해 택배 투잡을 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쿠팡이츠 일도 겸한다.

손보승이 부업으로 하는 쿠팡이츠의 광고 모델은 공교롭게도 손보승과 JTBC 드라마 ‘알고있지만’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한소희다. 손보승은 ”그 어플을 들어갈 때마다 누나 사진이 뜨더라.(웃음) ‘알고있지만’ 촬영을 할 때가 쿠팡이츠 배달을 제일 열심히 했을 때”라고 말했다.

손보승은 2017년 MBC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로 데뷔했고, OCN ‘구해줘2’,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SBS ‘펜트하우스‘, 영화 ‘생일‘, JTBC 드라마 ‘알고있지만’ 등에서 얼굴을 비췄다. 손보승은 더 많은 작품에서 일하기 위해 매일매일 오디션을 보고 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연예인 #엔터 #가족 #택배 #이경실 #쿠팡이츠 #손보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