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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라도 너무 잡고 싶었는데" 아버지 병문안 후 꾹 참은 눈물 터트린 솔비에게 조카가 씩씩한 위로를 전했다

“벽을 두고 전화 통화로 안부 묻는 신기한 광경"

솔비 / 솔비가 올린 병문안 사진
솔비 / 솔비가 올린 병문안 사진 ⓒ솔비 인스타그램

가수 겸 아티스트 솔비가 부친 병문안 후 남긴 글로 먹먹함을 전했다.

솔비는 5일 인스타그램에 조카 사진과 함께 “이번 어린이날은 병원에 계시는 할아버지(솔비 부친) 면회를 함께 다녀왔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유리 벽을 사이에 두고 전화 통화로 안부를 묻는 신기한 광경. 아빠 손이라도 너무 잡고 싶었는데”라고 병원 상황을 전했다.  

이어 “면회가 끝나고 차에 타니 꾹꾹 참았던 눈물이 터졌다. 그랬더니 조카가 하는 말. ‘이모는 용기가 없나 봐... 울긴 왜 울어. 할아버지 곧 또 보면 되는데...’”라고 적어 먹먹함을 남겼다. 끝으로 “이제는 너무 든든한 사랑하는 나의 조카, 9번째 어린이날 축하해”라고 덧붙였다.

공개한 사진에는 활짝 웃는 조카와 유리 창을 통해 병원 면회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솔비가 올린 병문안 사진
솔비가 올린 병문안 사진 ⓒ솔비 인스타그램

 

솔비는 과거 방송에서 자신의 끼는 아버지의 독특한 교육방침 덕분이라며 부친을 언급한 바 있다. 학창시절 넘치는 끼로 부모님을 학교에 소환시켰다는 솔비. 상담이 끝난 아버지는 솔비에게 5천 원을 쥐여주며 “그냥 너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살아라”라며 쿨하게 학교를 떠났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솔비는 화가로도 활동 중이다. 지난 3월에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영유아 양육 보호시설 경동원에 자신의 작품 경매 수익금인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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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브리티 #솔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