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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06일 17시 03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3월 06일 17시 24분 KST

솔비가 곰팡이 가득한 '솔비 케이크' 판매 논란에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진)

진열상품을 '실수'로 판매했다는 게 카페의 해명인데, 곰팡이 가득한 케이크는 다른 상품들과 함께 진열돼 있었다.

솔비 인스타그램 / 온라인 커뮤니티
솔비와 솔비 케이크 

주의: 기사에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곰팡이 사진이 들어있습니다.

 

 

가수 겸 아티스트 솔비가 일명 ‘솔비 케이크’로 유명한 카페에서 곰팡이 핀 케이크가 판매돼 논란이 일자 사과문을 발표했다.

곰팡이 케이크 사건이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다. 피해자 A씨는 ”장모님 생신 케이크로 유명한 연예인이 직접 만든다는 케이크를 사서 먹었는데 케이크 속은 곰팡이로 가득 차 있었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곰팡이가 가득한 케이크 
온라인 커뮤니티
곰팡이 가득한 케이크 

″연세가 있으신 장모님은 물론 7살, 그리고 이제 13개월 된 딸 아이가 곰팡이 덩어리를 먹게 됐다”는 A씨는 이후 카페 측의 대응이 더 문제였다고 폭로했다.

A씨는 ‘진열상품은 판매용이 아닌데 실수로 팔았다’는 카페의 해명에 대해 ”그 케이크를 살 때 다른 케이크들도 한 쇼케이스 속에 진열돼 있었는데 그럼 둥둥 떠다니는 곰팡이 균들은 다 어디로 갔겠느냐”며 ”무릎 꿇고 사과해도 모자란 마당에 요즘 힘들다며 변명만 늘어놓고 단돈 몇십만원에 합의를 하자고 하더라”고 지적했다.

A씨는 이어 ”어린아이는 다량의 곰팡이를 먹으면 치명적일 수 있는 상황인데, 아이의 안부는 묻지도 않았다”며 ”(화가 나서 자리를 박차고 나온 후) 대표가 결국 200만원이라는 돈을 제시했는데 그마저도 카페 상품권이 절반이었다. 그런데 누가 거기서 다시 케이크를 사 먹겠느냐”고 반문했다. A씨는 ”거기서 케이크를 사가신 분들은 본인들도 모르게 곰팡이를 드신 것”이라고 꼬집었다.

솔비 ”카페와 함께 책임지겠다” 

이에 솔비는 6일 인스타그램에서 ”아이가 그 케이크를 먹었다는 사실을 듣고 저도 너무 속상하고 가슴이 아프다”며 ”피해자분께 진심을 다해 사과드리고, 최선을 다해 이 일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함께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솔비는 ”카페 운영 관련한 모든 사실관계를 떠나서 제 이름이 걸려있던 공간에서 일어난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이라며 ”제가 사건을 몰랐던 기간 동안 힘들었을 피해자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고 죄송스럽다”고 용서를 구했다.

최초 사과문에서 ‘아르바이트생의 실수였다’는 문구 등으로 거센 비난을 받았던 카페 측은 재차 사과문을 올려 ”다시 한번 찾아뵙고 (피해) 가족분들을 위해 끝까지 힘쓰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해당 카페는 솔비가 개인 작업실에 오픈한 스튜디오 카페의 체인점으로 알려졌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