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아티스트 솔비(권지안)가 케이크 디자인 표절 논란에 입을 열었다.

솔비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에 ”요즘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제빵실에서 케이크 만드는 거에 푹 빠져있다”며 올린 케이크 사진이 문제가 됐다. 일부 네티즌은 솔비의 케이크가 현대 미술가 제프 쿤스의 ‘Play-Doh’를 따라 한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케이크의 질감과 형태가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비판이 이어지자 솔비는 26일 이 게시물을 수정, ”해당 케이크는 아이들이 클레이 놀이하는 걸 보다가 제프쿤스 ‘play-doh’ 작품을 보고 영감을 받아 나만의 케이크를 만들어본 것”이라고 해명글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참고로 (제) 인스타그램에 올린 케익은 판매용이 아니다. 실제 판매용은 전문 제빵사분들이 만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그는 28일 인스타그램에 “Just a cake”라는 멘트와 함께 케이크 시식 영상을 올렸다. 해당 케이크 주문 사이트에도 ‘본 제품은 제프쿤스의 Play-Doh를 오마주해 제작됐다’고 설명을 추가한 상태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