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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15일 18시 25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3월 15일 18시 26분 KST

“버려진 케이크는 나를 닮아있었다" : '케이크 표절' 논란된 솔비가 '케이크' 작품에 언제나 진심인 까닭

“인생은 케이크처럼 위태롭다”

인스타그램
솔비 작품 / 가수 겸 작가 솔비 인스타그램

최근 개인전을 연 가수 겸 작가 솔비(본명 권지안)가 케이크를 보고 느꼈던 심경을 털어놨다. 

솔비는 15일 인스타그램에 개인전 ‘Just a Cake-Piece of Hope(희망의 조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케이크는 나에게 고통도 줬지만 예술적 영감도 줬다”며 “모든 절망과 희망은 마주 보고 있듯, 케이크는 나에게 천국과 지옥을 동시에 맛보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군중 속 화려한 모습, 사실과 다르게 왜곡되고 소비되고 외면받고 버려진 케이크는 지독하게도 나를 닮아있었다. 그래서 더 가슴 아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시 생명을 넣어주고 싶었고 그것은 내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희망이라 느꼈다. 그렇게 케이크는 예술 작품으로 부활했다”고 전했다. 

또한 “인생은 케이크처럼 위태롭다”며 “어느 순간 머리가 하얗게 센 부모님은 병마와 싸우시고, 만년 철부지일 것 같던 나는 조금 더 나아질 세상을 위해 기도한다”고 남겼다. 그러면서 “‘무엇이 예술일까?’라는 끝없는 질문 속에서 나는 그 답을 함께 찾아보고 싶다. 그러다 보면 그 알맹이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2월 솔비의 케이크 표절 논란 이후 열린 첫 개인전이다. 3월 3일부터 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개최된 전시에는 케이크가 예술 작품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담았다.  

한편 지난해 12월 22일 솔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만든 케이크를 공개했다가 제프 쿤스 작품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솔비는 해당 케이크는 표절이 아니라 오마주였다고 해명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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